'영업시간 단축' 이마트, 1Q 영업익 1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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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1시간 영업시간 단축과 부실 점포 정리로 인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시간 단축에 직격탄을 맞은 기존점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역신장했다.
올해 1분기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늘었고, 매출은 30.4% 신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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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1시간 영업시간 단축과 부실 점포 정리로 인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3조7242억원으로 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50억원으로 18.8% 줄었다.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다.
영업시간 단축과 부실 점포 정리가 발목을 잡았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자정에서 오전 10시∼오후 11시로 1시간 단축했다.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부진점포인 울산 학성점이 지난해 11월 정리했다.
사업부별로는 오프라인 할인점 영업이익이 1474억원으로 15.7% 줄었고, 총매출액은 0.3% 늘어난 2조9054억원에 그쳤다. 영업시간 단축에 직격탄을 맞은 기존점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역신장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세가 할인점 부진을 메꿨다.
올해 1분기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늘었고, 매출은 30.4% 신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사업부은 1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37억원 24.6%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 심리 회복이 더딘 데다 1월부터 영업시간 단축한 것이 컸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영업시간에 익숙해지면 실적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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