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글로벌 관광도시 전주에.. 세계 최대 호텔 브랜드 상륙!

국내 첫 분양형 호텔 '베스트웨스턴'

[동아일보]

전주시가 구도심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는 기존 전통문화를 재생·복원해 수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전주시 풍남동, 노송동 등 원도심 일원 약 143만 m²(43만2575평)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총 1056억 원을 투입해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주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파리·로마 같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연간 1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을 명품화하기 위한 보강작업이 한창이다. 한옥마을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역사관 또한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을 위해 지난해 전주천 명품 인도교 설치로 전주천,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사, 전주의 미래유산인 서학동예술촌 등까지 관광동맥을 잇고 있다.

글로벌 관광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옥마을에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동남부권 공영주차장이 조성 중이며, 전라감영∼풍패지관 간 거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도를 관할하며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 전주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프로젝트의 성과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한옥마을과 맞닿아있는 풍남문과 남부시장은 특색 있는 청년몰과 야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전주의 관광명소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늦은 오후 열리는 남부시장 야시장에는 지난해 하루 평균 7000여명이 다녀갔다. 또한 풍남문·남부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길이 뜸했던 동문거리도 활기를 띠고 있고, 동문거리 관광객의 발길은 다시 충경로 너머 가맥거리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한옥마을 관광효과가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매년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를 수용하기 위한 대형호텔 등 숙박업소를 짓겠다는 건축 인·허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2012년 493만 명에서 2017년 1109만 명, 5년 새 약 125% 가량 증가한 만큼 추후 전주 관광산업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주 구도심의 아시아문화 심장터가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동력이 되면서 관광객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다만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전주시 내 부족한 만큼 추후 미래가치를 이미 주목해 숙박시설 관련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전주한옥마을 인근 핵심입지에 호텔·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신개념 수익형 상품이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가 그 주인공이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는 세계 최대 호텔 브랜드인 베스트웨스턴의 국내 첫 분양형 호텔인데다가 전주시 중심업무지구 내 위치해 편의, 관광, 문화, 교통시설 등 모두 이용이 가능한 핵심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시행사인 메리트플러스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03-3, 6에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14층 총 347실, 연면적 2만711m² 규모다. 이 중 호텔은 전용 17∼52m² 249실로 △17m² 48실 △19m² 120실 △20m² 67실 △24m² 11실 △40m² 2실 △52m² 1실 등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17∼22m² 98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2층에 연면적 944m² 규모로 조성된다.

관광·문화·편의 등을 한번에 누리는 입지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는 관광, 문화, 쇼핑 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다. 전주한옥마을이 약 370m 거리에 있으며 전동성당, 경기전, 어진박물관, 풍남문, 전주영화제거리 등 주요 관광명소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의 경우 방문객수가 2010년 350만 명에서 2013년 508만 명, 2015년 96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1066만 명)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고 2017년 1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간 약 7만 명의 집객효과가 있는 전주 국제영화제(2018년 19회) 등 풍부한 수요에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급수준의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다.

또한 CGV,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등의 문화시설과 홈플러스, NC백화점, 세이브존, 중앙시장, 전주시청, 경찰서 등의 편의 및 공공시설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이 약 10분, KTX 전주역이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다.

관광수요와 더불어 기업체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54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전주 제 1·2산업단지, 친환경복합단지, 탄소특화단지, 전주 첨단 벤처단지 등 5개 산업단지가 있다. 특히 12개 기관, 5000여 명의 공무원이 있는 전북혁신도시도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베스트웨스턴’의 첫 번째 분양형 호텔

베스트웨스턴은 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호텔브랜드로서 전 세계 80여 개국 4000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도 서울, 부산, 인천, 포항, 군산, 제주 등 14개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는 베스트웨스턴이 분양형 호텔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여기에 전주시가 지난해 4월부터 전통문화 중심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아시아 문화 심장터 프로젝트’에 따라 옛 전주부 4대문 안에 7층 이상 신축을 금지하고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마지막 사업지로 희소성도 높다.

전주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 전통문화 이미지를 고려해 목재패널을 사용한 루버디자인과 돌담, 격자문양, 회랑 등 절제되고 아름다운 선을 강조한 입면디자인이 적용되며, 14층 높이를 활용해 한옥마을, 영화의거리, 응봉산 등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투숙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1층에는 비즈니스룸 야외테라스 편의점 커피전문점, 2층에는 연회장 레스토랑 휘트니스센터 키즈존, 3층과 옥상에는 야외수영장 전망대 옥상정원 5층과 10층에는 코인세탁실이, 14층에는 파티룸과 프라이빗 사우나룸 등이 계획돼 있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선 호텔 준공시까지 1년 동안 호실당 8%의 확정수익(1년치 월세 일시불 선지급)을 보장해주며 보증금 역시 호텔 준공시까지 일시불로 선지급을 해준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연 7일 무료숙박 제공, 부대시설 이용시 할인(계약자 본인 및 지정인 포함), 전국 6개 지점(베스트웨스턴 &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객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는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이 발달돼 있는 만큼 비수기, 성수기 구분할 것 없이 4계절 내내 관광객 유입이 꾸준하고, 이러한 대표관광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투숙객확보가 가능하다”며 “여기에 전주시 중심에서 7층 이상 개발사업의 마지막 상품으로 조망권을 확보한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98에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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