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값 30% 폭증..어버이날 현금 선물이 진리

2018. 5.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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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카네이션? 현실은 현금이다.

 카네이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르면서 대체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카네이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도 대체할 수 있는 선물을 찾고 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이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준비할 선물'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복수선택) '현금'이 응답률 6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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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어버이날은 카네이션? 현실은 현금이다.
 
카네이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르면서 대체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 경매 시세에 따르면 카네이션 가격은 최근 1개월 동안 1속에 529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32원보다 28%나 오른 수치다.
 
5월 8일 어버이날과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져 ‘혼합 대륜(한 줄기에 꽃 한 송이가 핀 것)’은 지난해 7399원에서 올해 8703원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혼합 스프레이(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나온 것)’는 지난해 2765원에서 올해 4638원으로 67%나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카네이션 한송이. 사진제공=픽사베이


 
카네이션은 최근 국내 재배 면적이 줄고 지난 겨울 혹한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카네이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도 대체할 수 있는 선물을 찾고 있다. 현금 선호도가 절대적이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이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준비할 선물’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복수선택) ‘현금’이 응답률 6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식사(외식 52.3%)와 카네이션 꽃(생화·조화·브로치 등 35.9%)을 준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상품권(9.9%)을 준비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외출할 것(8.3%)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준비하는 정성이 부족해보인다는 시선으로 선물로서 현금은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굳어진 현상이다. SK텔레콤이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인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인터넷 뉴스, 블로그, 게시판 등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어버이날 인기 선물 1위는 ‘용돈’이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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