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자체 개발 건설현장 검측 시스템 '제다' 현장 생산성↑

조성신 2018. 5.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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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현장검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공내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자체 개발한 건설현장 검측 시스템 'ZEDA(제다)'를 지난해 말부터 전국의 토목 및 건축 현장에서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개발한 '제다는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공 부위의 높이 및 너비, 강도 등 현장의 검측 내역을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제다는 지난해 말 정식버전이 오픈된 뒤 한화건설의 단지조성공사, 주상복합공사 현장 등에 투입, 품질개선 및 시공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손종현 토목개발TF팀장은 "현장 검측시스템 ZEDA를 통해 현장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바일 검측시스템의 활용으로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월 제다의 상표권을 등록완료하고 특허권 출원도 마쳤다. 향후 한화건설는 제다를 외부 발주처 등에 판매할 경우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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