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와 대준이, EBS에 가다!'..'진짜' 수학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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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EBS의 수학 학습 전문 사이트 EBSMath와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 EBS에 가다!'를 선보인다.
수업을 들은 정형돈은 "우리가 해낸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수학을 싫어하는 중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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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EBS의 수학 학습 전문 사이트 EBSMath와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 EBS에 가다!’를 선보인다.
이번 출연은 정형돈의 장난스런 제안을 EBSMath가 받아들인 것이다. 두 사람은 곱셈 공식을 주제로 한 신곡 ‘중2 수학은 이걸로 끝났다’를 발표했지만 정작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수학 강사 이하영이 출격한다.
EBSMath가 공개한 예고에서 이하영이 “2x가 4예요. 그럼 x가 얼마죠?”라고 묻자 두 사람은 “EXID(걸그룹) 아닌가요?”라고 답한다. “역수(逆數)라고 들어봤어요?”라는 질문엔 “혁수는 아는데, 권혁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정형돈과 데프콘은 “곱셈 공식의 식을 전개하는 모습이 마치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를 나눠 주는 것 같다” “‘인수분해‘란 마치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이 암호를 해독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그들만의 암기법을 알려줬다. 이어 양수와 음수가 곱해졌을 때 음수가 되는 이유에 대해 “빚이 많은 사람이 더 힘들고 원래 더 힘든 사람이 더 센 법” 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긴다.
수업을 들은 정형돈은 “우리가 해낸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수학을 싫어하는 중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하영은 “처음에는 두 분이 장난으로 공부하겠다고 온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했다.
‘형돈이와 대준이, EBS에 가다!’ 3부작은 오는 5월 1일부터 EBSMath 사이트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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