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8 방송대상 시상식..대상에 KBS다큐 '순례'

이종희 2018. 4.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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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2018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상에는 한국방송공사(KBS) 4부작 다큐멘터리 '순례'가 선정됐다.

방통위는 2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의 영광은 한국방송공사의 4부작 UHD 다큐멘터리, 2017 KBS대기획 '순례'(기획 : 박복용, 임기순, 연출 : 윤찬균, 신재국, 김한석)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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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에 ㈜KNN의 '피란수도 부산, 1000일의 소리' 선정
방송발전 기여한 방송인 등 선정 7개 부문 '특별상' 시상
【서울=뉴시스】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상자 기념사진. 2018.04.23 (사진 = 방통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2018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상에는 한국방송공사(KBS) 4부작 다큐멘터리 '순례'가 선정됐다.

방통위는 2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의원, 정부 각계인사, 방송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방송대상에는 총 321편의 방송프로그램 등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의 영광은 한국방송공사의 4부작 UHD 다큐멘터리, 2017 KBS대기획 '순례'(기획 : 박복용, 임기순, 연출 : 윤찬균, 신재국, 김한석)에게 돌아갔다.

'순례'는 '삶'이라는 순례길을 걷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존 다큐멘터리 형식이 아닌 과감한 연출과 영화적인 전개를 통해 보여줘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한국 최초로 티베트 불교의 '패드 야트라' 순례길을 4K UHD 카메라에 담아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KNN의 '피란수도 부산, 1000일의 소리'(기획 : 문지용, 연출 : 배병민)가 수상했다. 라디오 4부작 다큐멘터리인 '피란수도 부산, 1000일의 소리'는 한국 전쟁 당시 부산을 단순한 피란지가 아닌 음악의 르네상스를 일구었던 공간으로 재조명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KNN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배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외에도 '창의발전' TV부문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EBS다큐프라임 철학하라'와 JTBC 주식회사의 '효리네 민박'이, '사회·문화' TV부문에서는 CJ E&M㈜의 '비밀의 숲'과 (재)CBS의 '2017 대한민국 소리유산'이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방송프로그램과 별도로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 등을 선정해 7개 부문의 '특별상'을 시상했다.

SBS 장수 프로그램인 '세상에 이런 일이', '생활의 달인'에서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10년 넘게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성우 양지운이 '공로상'을, 구수한 소리 한 자락으로 지친 이들을 위로해 '어영차바다野'를 목포MBC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진행자겸 배우 오정해가 올해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콘텐츠 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창출,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방송통신위원회도 제작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이 중심 되는 방송통신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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