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쿠론' 성공신화 석정혜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분크' 단독 론칭

박준호 기자 2018. 4.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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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057050)의 온라인몰인 현대H몰은 석정혜 디자이너가 올 초 선보인 핸드백 브랜드 '분크'를 23일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현대H몰에서 판매하는 분크는 석 디자이너가 올 초 자신의 회사를 만들어 론칭하는 가방 브랜드다.

현대H몰 관계자는 "분크는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 온라인몰 판매가 원칙이지만 론칭 소식이 나온 이후부터 석 디자이너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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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현대홈쇼핑(057050)의 온라인몰인 현대H몰은 석정혜 디자이너가 올 초 선보인 핸드백 브랜드 ‘분크’를 23일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석 디자이너는 지난 2009년 론칭한 토종 핸드백 ‘쿠론’의 성공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적 핸드백 디자이너다.

현대H몰에서 판매하는 분크는 석 디자이너가 올 초 자신의 회사를 만들어 론칭하는 가방 브랜드다. 이탈리아어로 ‘어디에서도’라는 뜻을 가진 ‘Ovunque’ 라는 단어에서 착안해 부담없는 가격대에 멋스러운 핸드백을 선보이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 초 석정혜 디자이너가 ‘석인터내셔날’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론칭한 브랜드다. 석 디자이너는 지난 2009년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론칭해 약 1,000억원 규모로 키워 유명해졌다.

현대H몰 관계자는 “분크는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 온라인몰 판매가 원칙이지만 론칭 소식이 나온 이후부터 석 디자이너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H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토크(toque)백’을 비롯해 오캄 크로스백 등 현재 판매 중인 분크의 아이템 약 30여 개를 판매한다. 가방 잠금 고리 부분은 분크의 대표 상징인 면도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해 차별화했다. 소재는 100% 천연 소가죽을 사용하고, 소재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특수 가공 처리를 해 퀄리티를 높였다.

가격대는 합리적이라고 현대H몰 측은 전했다. 가방 20만~40만원대, 지갑·클러치 등의 소품은 10만~20만원대다. 대표 제품으로는 ‘토크 토트 라지백’ 43만5,000원, ‘토크 토트 미디움백(사진)’ 32만5,000원, ‘오캄 크로스백’ 23만 5,000원을 비롯해 ‘토크 펌프스 슈즈’ 18만 5,000원, ‘토크 블로퍼(슬리퍼 형태의 구두)’ 18만 5,000원 등이 있다. 현대H몰 관계자는 “매달 출시될 분크의 신모델 가방을 비롯해 다양한 액세서리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온라인과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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