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공유 相生일자리 는다>KDB나눔재단, 29개 사회적기업 지원..취약 계층 일자리 확대

박양수 기자 2018. 4.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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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설립했다.

KDB나눔재단 허태우 팀장은 "CSR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된 활동은 사회책임 금융"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지속 가능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고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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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사업비 12억 투입

멘토링· 크라우드 펀딩 개최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설립했다. 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 교육 문제 등 다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KDB나눔재단은 2017년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성장 위주의 한국 사회에서 빈부 격차가 심해지며, 경제적 왜곡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KDB나눔재단 허태우 팀장은 “CSR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된 활동은 사회책임 금융”이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지속 가능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고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KDB 사회적기업지원사업’이다.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29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면서, 모두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15년에 떡찌니, ODS다문화교육 연구소 등 8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고, 2016년에는 씨오쟁이, 늘푸른직업재활원 등 11개 기업이, 2017년에는 굿윌스토어, 영농조합 제주다 등 10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오는 5월 중에는 지원 대상 기업을 10여 개 정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취약계층의 고용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필요한 시설비와 연구개발비,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도 추진한다.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개최하거나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사회적기업협의회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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