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백년손님' 이만기X제리장모, SNS서도 난리난 '꿀케미'

김대령 2018. 4.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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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백년손님'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이만기와 제리장모의 신경전이 어김없이 안방에 큰 웃음을 전달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와 아내 한숙희가 제리장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숙희는 이날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전복삼계탕을 들고 찾아왔다. 사위가 걱정할까봐 장모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만기는 머쓱해했다. 진단 결과는 부정맥이었다. 이만기에게는 다음 날 장모를 모시고 병원에 가는 김에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아내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전복삼계탕을 완성한 한숙희는 전복과 닭다리살을 모두 어머니에게 주고 남편에게는 "살찐다"라며 닭가슴살만 줬다. 이만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닭가슴살만 '폭풍흡입'하다가 "그만 좀 먹으라"는 아내의 호통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숙희와 장모는 그날 밤 건강검진을 위해 금식에 들어간 이만기의 앞에서 맥주와 오징어를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자극에 이만기는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밤새 몰래 라면을 먹은 것.

다음날 병원을 찾은 제리장모는 다행히 양호하다는 검사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어 초음파 결과를 시작한 이만기의 몸에서는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음식이 한가득 남아있던 것이다. 그는 결국 라면을 먹었다고 실토했다. 한숙희는 "뇌 촬영을 해봐야 한다. 아무것도 안 들어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만기는 장모와 아내를 배웅하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그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딸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장모가 긴 작별 인사를 하던 중 기차가 문을 닫고 출발한 것이다. 제작진도 당황한 상황. 이만기는 억지로 장모를 끌고 내리려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출발한 기차를 세울 수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동대구역까지 향했다. 기차 안에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결국 추가 요금을 지불하며 동대구역에서 다시 포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백년손님'은 10대나 20대의 젊은 시청자보다는 중장년층의 시청자들이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이었다. 온라인에서의 화제성도 비교적 크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이만기와 제리장모의 방송 장면들이 화제가 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일을 하다 담을 무너뜨리거나 이불을 털다 찢어버리는 등 돌발 행동들은 이만기에게 '파괴왕'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그의 행동에 놀라며 나무라는 장모의 모습도 누리꾼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청개구리처럼 말을 듣지 않는 이만기와 그를 나무라는 장모의 '티격태격'은 여전히 폭소를 안겼다. 온라인에서도 여러 '짤'을 양산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케미는 '백년손님'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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