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의 등 뒤로 날아간 공, 올해 가장 격렬한 벤치클리어링 소환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8. 4. 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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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27)의 등 뒤로 날아간 공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벤치클리어링이 나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가 경기를 펼쳤다.

그렇게 심판진은 아레나도와 페르도모, 파라와 엘리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 등 5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12일 경기에서도 벤치클리어링 직전까지 콜로라도는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샌디에이고는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사구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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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27)의 등 뒤로 날아간 공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벤치클리어링이 나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가 경기를 펼쳤다. 상황은 이렇다.

0-0으로 비기고 있던 3회말 샌디에이고 선발 페르도모가 시속 156km짜리 빠른 직구를 타석에 있던 아레나도에게 뿌렸다.

문제는 코스였다. 포수의 미트가 아닌, 아레나도의 등 뒤로 공이 날아갔다. 아레나도가 화가 났다. 그대로 마운드로 달려갔다.

페르도모는 달려오는 아레나도를 향해 방금 공을 던진 것처럼 글러브를 던지고 피했다. 아레나도가 더 흥분했다. 페르도모를 향해 더욱 빠른 속도로 달려들었다.

그 사이, 벤치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대치 상황이 됐다. 서로 흥분을 가라 앉히고 말리는 듯 보였다.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아니었다.

콜로라도 좌익수 헤라르도 파라가 샌디에이고 포수 A.J. 엘리스를 때렸다.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졌다. 그렇게 심판진은 아레나도와 페르도모, 파라와 엘리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 등 5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발단은 지난 11일 경기였다. 당시 콜로라도 불펜으로 나온 스콧 오베르그의 159km짜리 빠른 공에 샌디에이고 중견수 매뉴얼 마고가 공을 맞고 열흘짜리 DL(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경기에서도 벤치클리어링 직전까지 콜로라도는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샌디에이고는 우익수 헌터 렌프로가 사구로 출루했다.

결국 사구를 주고 받았던 앙금이 쌓였고 아레나도에서 터지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콜로라도는 5명이 퇴장을 당했던 3회말에 5점을 대거 따내며 6-4로 이겼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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