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까지 냉기 전달하는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LG전자,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 출시..170만~330만원

LG전자는 5일 신선기능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얼음정수기를 탑재한 2018년형 LG 디오스 양문형냉장고를 소개하는 모습.(LG전자 제공) 2018.4.5/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LG전자가 손잡이 부분까지 구석구석 냉기를 전달하고 자동정온 기능을 통해 내부 온도 차이를 ±0.5도 이내로 관리해주는 냉장고 신제품을 내놨다.

5일 LG전자는 신선기능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은 추가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오스 양문형냉장고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얼음정수기 냉장고 3종을 포함해 모두 17종이다. 용량은 804리터(ℓ)에서 821리터까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70만원부터 최고 330만원이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에 '자동정온'과 '도어쿨링'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자동정온은 냉기 공급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냉장고 내부온도를 항상 섭씨 ±0.5도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다. 온도에 따라 흐름이 변화하는 공기의 특성상 냉장고의 내부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은 핵심기능으로 손꼽힌다.

회사 측은 자동정온을 탑재한 신제품에 7일간 보관한 식품에서 기존 냉장고에 보관한 것보다 최대 20% 더 많은 수분을 머금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시그니처' 제품에 적용됐던 '도어쿨링' 기능도 디오스 양문형냉장고에 탑재됐다. 이는 냉장고 위쪽에 별도의 냉기구멍을 통해 도어 부분에 보관된 식재료 방향으로도 냉기를 직접 보내는 것이다.

이같은 기능 구현의 배경은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덕분이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 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디오스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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