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작] '바람 바람 바람'·'덕구', 웃음과 감동의 향연

장수정 기자 2018. 4.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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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이순재와 주인공 덕구 역의 정지훈은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는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여기에 홋카이도의 신비스러운 풍경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번 영화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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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작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바람 바람 바람'
-감독: 이병헌, 출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상영시간: 100분
-Check Point: 찰진 대사가 뽑아내는 웃음, 기혼 관객용 유머 대잔치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한 매제 봉수(신하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의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영화다. 영화 '스물'의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특유의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은 능수능란한 코미디 연기를 펼쳐 유쾌함을 더한다. 그러나 불륜을 소재로한 만큼, 이를 미화했다는 찝찝함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덕구'
-감독: 방수인, 출연: 이순재, 정지훈, 박지윤, 장광, 성병숙, 상영시간: 91분
-Check Point: '국민 할배' 이순재와 아역 정지훈, 세대를 뛰어넘는 뭉클 '케미'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국민 할아버지 이순재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아역 배우 정지훈과 박지윤은 철없는 아이들의 모습과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속 깊은 면모를 오가며 활약한다. 특히 이순재와 주인공 덕구 역의 정지훈은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는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만들어낸 '덕구'다.

'레이디 버드'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로리 멧칼프, 트레이시 레츠, 비니 펠드스타인, 상영시간: 94분
-Check Point: 사춘기 소녀의 재기발랄 성장담, 미운 열일곱의 러블리 매력

꿈은 뉴요커지만 현실은 비행소녀인, 캘리포니아에 사는 미운 열일곱 살 레이디 버드(시얼샤 로넌)의 반짝이는 사춘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프란시스 하' '메기스 플랜' '재키' '우리들의 20세기' 등에 출연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인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이다.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유쾌한 성장기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특히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부터 친구들과의 우정, 엄마와의 갈등까지. 공감 가득한 소녀들의 고민이 몰입도를 높인다.

'바람의 색'
-감독: 곽재용, 출연: 후루카와 유우키, 후지이 타케미, 이시이 토모야, 하카마다 요시히코, 상영시간: 119분
-Check Point: 로맨스 거장 곽재용, '클래식' 잇는 감성 멜로의 귀환

사랑하는 연인을 잃었다는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여운 깊은 로맨스 영화를 선보인 곽재용 감독의 신작이다. 운명에 이끌리듯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정통 멜로에 가까운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곽재용 감독은 정통 멜로에 판타지적 요소를 섞어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홋카이도의 신비스러운 풍경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번 영화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장수정 기자]

덕구|바람 바람 바람|이번 주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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