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사람] 박소경 호산대 총장,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수상

강은주 2018. 4.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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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경 호산대 총장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인성교육 교육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인성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박 총장은 평소 인성교육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편지 형식의 글을 게시하는가 하면 입학생들에게 자신이 저술한 '비즈니스 서비스 매뉴얼' 등의 책을 나누어 주는 등 인성교육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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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강의

월요일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편지

박소경 호산대 총장

박소경 호산대 총장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인성교육 교육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인성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박 총장은 평소 인성교육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편지 형식의 글을 게시하는가 하면 입학생들에게 자신이 저술한 ‘비즈니스 서비스 매뉴얼’ 등의 책을 나누어 주는 등 인성교육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그는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인체의 이해, 심리학 강의, 논어명언명구 100선 등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책을 펴냈다. 박 총장은 “20대 초반은 두뇌가 활발할 뿐 아니라 정신적 성장이 가장 급격하게 일어나는 시기”라면서 “이성과 감정의 균형을 잡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했다. 계명대 의대 교수, 호산대 교수를 역임하고 2008년부터 이 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총장 취임 후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인성 관련 특강을 해왔다. 석박사과정을 심리학, 철학을 전공했다. 그는 “심리학이 감정을 다루는 학문이라면 철학은 생각을 다루는 학문”이라면서 “이성과 감정의 균형이 잡힌 삶, 그리고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갈지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인성 강의와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호산대는 1992년 경동정보대에서 출발해 경산1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가 2015년 평생직업교육을 지향하며 지금의 문패로 바꿔 달았다. 호산대는 2만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했으며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빼어난 성과를 내면서 전문대 중에서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다.

강은주 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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