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종영 '미스티' 지진희 비겁한 자살 결말에 시청자 충격

뉴스엔 2018. 3. 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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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의 비겁한 자살결말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6회 (마지막회/극본 제인/연출 모완일)에서 강태욱(지진희 분)은 자수 아닌 자살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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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의 비겁한 자살결말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6회 (마지막회/극본 제인/연출 모완일)에서 강태욱(지진희 분)은 자수 아닌 자살을 택했다.

이날 드러난 케빈리(이재영/ 고준 분)의 죽음 진실은 강태욱의 우발적은 살인이었다. 강태욱은 아내 고혜란(김남주 분)을 믿지 못했고 케빈리와의 불륜을 의심했다. 과거 고혜란에게 선물한 브로치를 옷에서 떼어내 주머니에 넣었고, 케빈리를 만나러 갔다가 몸싸움 끝에 케빈리가 사망하자 교통사고로 사건을 조작하며 브로치를 흘렸다.

강태욱은 아내 고혜란이 제 살인을 눈치 채고 추궁해오자 진실을 고백했고, 자수하려 했다. 고혜란은 친구 윤송이(김수진 분)를 통해 강태욱이 여행 후 자수할 계획이었음을 알고 일단 여행을 다녀오자며 말렸다. 그 사이 하명우(임태경 분)가 선수를 쳤다. 하명우는 자신이 감옥 안에서 케빈리를 살인청부 했다고 자백했다. 백동현(정영기 분) 살인도 자백했다.

하명우는 스스로를 고혜란 스토커로 포장했고, 실제로 백동현을 살해했기에 케빈리 살인죄 역시 뒤집어쓸 수 있었다. 하명우는 강태욱에게 ‘당신은 끝까지 혜란이 옆을 지키세요. 그게 당신이 받아야할 벌입니다’라고 적은 편지를 남겼다. 장규석 국장(이경영 분)은 고혜란의 고백으로 강태욱 살인을 알고 있었지만 먼저 자수한 하명우 뉴스를 내보냈다.

그 일로 스토커 하명우에게서 아내를 지킨 강태욱 고혜란 부부가 스타가 되자 장규석은 고혜란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고혜란의 인터뷰’ 쇼를 기획했다. 고혜란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남편 강태욱을 초대했다. 강태욱은 꽃다발을 들고 고혜란에게 가던 길 경찰 강기준(안내상 분)을 만났고, 강기준은 하명우가 결심에서 잘해야 무기징역을 받으리라 도발했다.

죄책감을 느낀 강태욱은 안개 속에서 방송국으로 운전을 해 가다가 과거 고혜란이 긴급체포 됐을 당시 제 살인죄를 자백하는 상상을 하며 눈물 흘렸고, 그대로 눈을 감고 가속했다. 충돌음과 함께 방송을 시작한 고혜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그 전화를 대신 받은 인물이 경악했다. 같은 시각 고혜란은 방송 중 뜬금없이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고 눈물 흘렸다.

그렇게 강태욱의 자살이 암시되며 ‘미스티’가 충격적인 새드엔딩을 그렸다. 정의구현을 부르짖던 고혜란은 남편 강태욱의 살인을 덮고 계속 성공을 향해 달렸고, 변호사 강태욱은 자수로 상황을 바로잡지 않고 자살로 도피했다. 하명우는 고혜란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고 고혜란 남편의 살인까지 뒤집어썼다. 장규석은 그저 뉴스쟁이로 남았다.

뒷맛이 개운치 않은 찝찝한 결말에 풀리지 않은 떡밥도 많았다. 서은주가 과거 살인사건 장소인 금은방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알고 있었던 이유, 고혜란의 블랙박스 칩이 죽은 케빈리 옷 주머니에 있었던 이유, 케빈리의 마지막 전화통화 상대인 한기주(진기주 분)와의 통화내용, 윤송이 기자를 폭행한 범인의 정체 등도 끝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차라리 자수를 하지, 왜 자살하냐” “정의롭던 고혜란도, 변호사 강태욱도, 장규석 국장도 다 쓰레기 된 결말” “강태욱 자율주행 중이다. 안 죽었다” “작가님 이렇게 결말 끝내니까... 행복하니?” “하명우 인생은 뭐냐” “제목이 안개가 아니라 미세먼지여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전했다. (사진=JTBC ‘미스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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