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예약업체 익스피디아 자회사서 카드정보 88만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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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상품 예약 서비스 업체인 '익스피디아'의 자회사에서 88만건의 신용카드 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출된 카드 정보는 2016년과 2017년 오르비츠의 여행 상품 결제에 사용한 것들로, 카드 소유자의 이름과 생일, 전화번호, 이메일, 오르비츠에서 예약할 당시 거주지나 직장 주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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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여행 관련 상품 예약 서비스 업체인 ‘익스피디아’의 자회사에서 88만건의 신용카드 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스피디아의 자회사인 온라인 여행사 오르비츠(Orbitz)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해킹 사실은 이달 1일 확인됐으며, 현재는 보안 조치를 취해 더 이상 유출이 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카드 정보는 2016년과 2017년 오르비츠의 여행 상품 결제에 사용한 것들로, 카드 소유자의 이름과 생일, 전화번호, 이메일, 오르비츠에서 예약할 당시 거주지나 직장 주소 등이다. 오르비츠는 여권정보나 여행 일정 등 민감한 내용은 유출된 정황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르비츠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여행 서비스인 ‘아멕스트래블’과 연동돼있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회원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피디아는 지난 2015년 160억달러를 들여 오르비츠를 인수했었다. 개인정보 유출 소식에 익스피디아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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