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조미령×최여진 in 멕시코 로스카보스 '비행소녀' 혼자여도 괜찮아! 함께하니 행복해!

이승연 2018. 3.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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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선 행복한 비행소녀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멕시코의 떠오르는 휴양지 ‘로스카보스’로 비혼 여행을 떠난 원조 비행소녀 조미령×최여진. 혼자도 즐겁지만 함께해서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는 두 사람의 여행기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 로스카보스(Los Cabos)

·위치: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

·기후: 연평균 26℃/ 일교차 주의!

·시차: (한국 시간 기준) 16시간 느림 (서머타임: 15시간)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멕시코의 땅 끝 마을로 불린다.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 휴양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멕시코의 관광지이자 인기 휴양지로, 조지 클루니, 제니퍼 애니스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Part1 둘이어서 행복한 여행

▷요트 여행, 혹등고래… 무한 감동

13시간의 긴 비행을 마치고 로스카보스에 도착한 조미령과 최여진. 눈앞에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에 두 비행소녀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최여진은 유창한 영어실력과 기내에서 공부한 간단한 스페인어로 이번 여행의 든든한 조력자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도착한 리조트의 레스토랑부터 음료 등 모든 것들을 무료(숙박비 포함)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 조미령과 최여진. 모든 것이 완벽한 여행에 최여진은 “우리 여기 있는 동안 실컷 즐기고 가자”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고, 조미령은 “아름다운 곳에 있으니 무엇을 하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짐을 풀자마자 두 소녀들은 사전에 추천받은 로스카보스의 명소 ‘카보 산 루카스’ 마을로 향했다. 두 개의 바다가 만나는 땅 끝 마을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경치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전에 예약한 요트에 오른 조미령은 연신 ‘너무 좋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바다 위 여유를 즐겨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은 요트를 타고 ‘엘 아르코’를 구경하고 1년에 단 한 시즌(12~4월)에만 볼 수 있는 혹등고래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최여진은 “생각보다 더 크다. 고래가 굉장히 우아하게 수영한다”며 흔치 않은 경험을 눈에 담기 바빴고 조미령 역시 “너무 귀엽다.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여배우들의 여행? 스노클링, 화보놀이에 흠뻑

이어 조미령과 최여진은 아름다운 바다 위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눈부신 햇살과 맑은 하늘이 함께한 완벽한 날씨에 그녀들은 요트 위에서 마치 화보를 찍는 것처럼 서로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한편 평소 물을 무서워하는 미령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도 쉽사리 바닷물에 몸을 맡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녀는 계속 되는 비명과 함께 “잠깐만! 나 못할 것 같아!”라며 무서움에 떨었다. 최여진은 “괜찮아 할 수 있어! 긴장 풀어!”라며 언니를 챙기는 든든한 동생의 모습을 보였지만 조미령은 결국 스노클링을 포기했다. 이후 조미령은 “여진이가 계속 챙겨줘서 의지를 하게 됐다. 동생이지만 언니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나를 지켜주는 보호자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Q.‘비행소녀’에게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이란?

미령 가정이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과 여행을 같이 가는 것이 솔직히 쉽지 않아요.

여진 이게 바로 비혼 최고의 장점이에요.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으니까요. 다만, 혼자 여행 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탓에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는 슬퍼져요.

미령 그럴 때는 혼자가 좋아요. 하지만, 혼자인 것이 익숙해진 것 같다는 걱정이 생길 때도 있죠.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기쁨을 만끽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Part2 혼자서도 잘해요

▷몸매관리의 정석, 최여진의 여유만끽 바캉스

각자 자신만의 특별한 휴식을 취하기로 한 둘째 날 아침. 최여진은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마치 광고에 나올 법한 장면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핏감의 트레이닝복을 장착, 모래사장을 달리며 경치를 만끽했다. 또한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다른 관광객과 낚시를 하고 있는 현지인에게 말을 거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여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른 아침 특별한 휴식을 마친 그녀는 마지막으로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아 모래사장에 ‘미령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미령의 특별한 하루

조미령은 현지의 유기농 농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수백여 종의 채소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요리까지 직접 배워 볼 수 있어 평소 ‘조장금’이라 불리는 그녀에게 안성맞춤인 장소. 그녀는 ‘베라크루즈’(붉은 도미 요리)와 ‘그린 라이스’ 요리법을 전수 받았다.

조미령은 생소한 재료와 요리법에도 당황하지 않고 요리를 마무리 하는 전문가의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그녀는 ‘조미령의 요리 시간’으로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멕시코 요리법을 알려준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들은 다른 관광객들에게 대접했다. 처음 먹어 보는 낯선 음식이지만 사람들은 ‘맵지만 맛이 훌륭하다’, ‘한국 음식은 접해 본적이 없는데 매우 맛있다’며 조미령의 요리 솜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

Special Tip 비행소년, 소녀들이라면 주목! <비행소녀> 레시피 북 멕시코 버전.

▶▷• 베라크루즈

① 토마토를 비롯해 양파 등 각종 채소들을 먹기 좋게 썬다.

②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아준다.

③ 양파가 적당히 익으면 토마토와 나머지 채소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④ 볶는 야채들이 잠길 정도로 화이트 와인을 넣고 졸인다.

⑤ 손질된 생선(붉은 돔)을 고르게 익혀주고 완성된 소스를 뿌려준다.

⑥ 마지막으로 오븐에 살짝 익혀주면 완성!

▶▷• 그린 라이스

① 초록색 피망, 치커리, 파, 마늘 등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에 갈아준다.

② 기름을 살짝 두른 펜에 쌀(인디카 쌀)을 넣고 볶는다.

(→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며 살짝 갈색을 띄고 소리가 날 때까지 볶는다.)

③ 볶은 쌀에 믹서에 갈아둔 야채즙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 쌀과 야채즙의 비율은 1:2)

④ 강한 불에서 익히다가 거품이 생기면 약한 불에서 천천히 오래 익히면 완성!

▶최여진의 특별한 하루

한편, 최여진은 돌고래와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눈앞에서 총 4마리의 돌고래를 만나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하고 지느러미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한 것. 최여진의 손짓에 반응하며 묘기를 선보이고 입으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등 돌고래의 애교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돌고래들은 최여진을 직접 끌며 수영을 하고 그녀를 수면 위로 올려 날아오르게 하는 등 믿기 어려운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여진은 “돌고래를 너무 좋아한다. 돌고래 힘이 생각보다 강해 많이 놀랐다. 보고 난 이후에도 눈앞에 아른거려서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21호 (18.03.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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