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M엔터 두번째 콜라보..'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최석환 기자 2018. 3.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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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진행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업) 프로젝트(현대X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쏠라티 무빙 호텔'을 21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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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티 무빙 호텔’/사진제공=현대차


‘쏠라티 무빙 호텔’ 실내/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진행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업) 프로젝트(현대X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쏠라티 무빙 호텔’을 21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하면서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와 배우 등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차량 내 환경을 집과 같은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 오크 컬러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을 적용해 실내공간을 꾸몄다.

좌석의 경우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90도로 회전이 가능해 책상에 있는 것과 같이 대본과 악보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탑승 공간 앞부분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이 설치돼 헤어 및 메이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뒷부분엔 의상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미니 냉장고를 설치했고, 차량 내 조명도 색깔과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으로 '쏠라티 무빙 호텔’을 SM 측에 전달해 지난해 제작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함께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스케줄 이동과 각종 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M 소속 그룹 엑소(EXO)의 카이, 배우 이연희가 등장하는 쏠라티 무빙 호텔 패션화보는 이달말, 디지털 필름은 다음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와 음향, 조명 장비를 탑재했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쏠라티 무빙 호텔’을 직접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해 이동 차량 안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차량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락한 승차감과 고급스럽고 넉넉한 실내공간 등 쏠라티의 강점을 살리면서 차량 안에서 헤어, 메이크업, 대본 준비, 식사, 휴식 등 다양한 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휴식’과 ‘변신’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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