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펩시티, 우승 직전에도 전지훈련?

서재원 2018. 3.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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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는 빈틈이 없다.

A매치 기간을 포함해 약 3주의 여유가 생긴 맨시티는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맨시티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부다비 전지훈련 계획을 알렸다.

맨시티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 아부다비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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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는 빈틈이 없다. 우승확정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맨시티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우승까지 3승. 빠르면 2경기에 챔피언이 된다. 승점 81점의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와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남은 8경기에서 다섯 번을 패해도 우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EPL 우승 가능성은 99%라 할 수 있다. 조금 방심해도 문제될 게 없는 상황.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방심조차 거부했다. 맨시티의 다음 일정은 4월 1일 에버턴 원정. 당초 예정됐던 31라운드 일정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FA컵 일정으로 연기되면서 뜻밖의 휴식 기회를 얻었다. A매치 기간을 포함해 약 3주의 여유가 생긴 맨시티는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맨시티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부다비 전지훈련 계획을 알렸다. 맨시티는 “남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대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선수들이 따뜻한 날씨를 즐기고, 남은 여정을 준비할 수 있는 이상적 기회다”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맨시티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 아부다비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마지막 4경기에 모두 승리했고, 그 사이 15골을 넣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효과를 자신했다. 그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전지훈련을) 함께하며 A매치 기간 후를 이겨냈다. 남은 두 달간 경쟁에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아부다비의 좋은 추억을 기억하는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가 그 힘을 통해 조기 우승 확정과 꿈에 그리던 UCL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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