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그곳] 탁트인 거대한 정원..이국적 풍경보며 굿샷!

온화한 날씨 저렴한 물가 매력..그린 앞 벙커 해저드 정교함 요구

■ 태국 나콘파톰 뉴타이CC

전장 7079야드 18홀 규모 중상급자 위한 뉴타이CC.

태국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 여행지다. 연중 따뜻한 날씨 속에서 소위 무제한 라운딩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 풍부한 먹거리까지 잘 갖춰져 있어 여행자의 천국과도 같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도 매력적이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나콘파톰이 새로운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야자수와 일반수목 조화 인기코스

태국 나콘파톰은 6~7세기께 드바라바티라는 몬족 왕국이 번성한 곳이다. 드바라바티 양식 불상이 유명하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불탑 프라 파톰 체디가 대표적이다. 프라 파톰 체디는 그 높이가 무려 127m로 태국에서 가장 높다. 태국에 불교가 최초로 들어온 지역을 나콘파톰으로 보고 있다.

나콘파톰을 대표하는 골프장은 뉴타이CC. 뉴타이CC는 1997년 2월 개장했다. 파 72, 전장 7079야드 18홀 코스다. 중상급 이상의 페어웨이 그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뉴타이CC는 야자수와 일반 수목이 조화를 이뤄 거대한 정원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시야를 가리는 블라인드 홀이 없기 때문에 어느 홀에 서더라고 탁 트인 시원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주변 경치는 좋지만 전체적으로 코스 공략이 쉽지 않다. 강기슭에 위치한 데다 모든 홀에서 워터해저드, 벙커와 싸워야 해 매 홀 집중력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

◆ 클럽 모두 사용…좋은 스코어 기대돼

넓은 워터해저드로 둘러싸인 파3홀에 서면 그린 앞 전체가 벙커로 이뤄져 있어 숨을 한 번 고를 필요가 있다. 파4홀은 대부분 400야드 전후로 롱 아이언이나 우드를 사용해서 세컨드샷을 해야 한다. 모든 클럽 사용이 가능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파5홀을 비롯해 전장이 무척 긴 홀이 많아 드라이브 장타를 잘 칠 수 있는 골퍼에서 조금 더 유리하다. 마지막 18홀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이 물로 둘러싸여 있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리치투어에서 태국 뉴타이CC 골프상품을 판매한다. 숙소, 그린피, 전 일정 식사 포함. 1박 6만5000원. 캐디피, 캐디팁, 전통카트, 미팅&샌딩 별도. 뉴타이CC 3박5일 패키지상품도 마련돼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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