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가맨2' 익스X투샤이 소환 완료..폭발적 가창력

[스타뉴스 이현경 인턴기자]

그룹 익스의 이상미와 그룹 투샤이가 '슈가맨2'를 접수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원 히트 원더'를 뛰어넘는 '메가 히트 원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우주소녀와 그룹 장덕철이 쇼맨으로 등장했다. 우주소녀는 유재석팀의 쇼맨으로, 장덕철은 유희열팀의 쇼맨으로 참가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우주소녀는 "우주소녀 13명 완전체가 등장해 화려하게 무대를 꾸밀 것"이라며 역주행 송 무대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먼저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등장한 슈가맨의 정체는 바로 익스의 이상미였다. 밴드 익스는 2005년 대학 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상미는 등장하기 전 전주만으로도 68불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추억을 끄집어냈다. 그는 여전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최종 98불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미는 "익스로는 10년 만에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이 곡은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취업을 준비하면서 쓰던 곡"이라며 "면접을 보던 사람들에게 우리 좀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썼던 곡"이라고 곡을 쓰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이상미는 "사실 결혼을 갔다 왔다"며 "그기간 동안 좀 힘든 시기를 겪어서 인도로 가 요가와 명상을 배웠다"고 말했다. 현재는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라고. 이에 이상미는 출연진들에게 요가 동작을 가르쳐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주소녀와 함께 대학가요제 명곡들을 부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Love Letter(러브레터)'를 불렀던 그룹 투샤이였다. 투샤이는 실력파 R&B 듀오로 2003년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였다. 조홍기는 "방송으로는 거의 12년 만의 무대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트래비스도 "좋다"며 간결하게 소감을 밝혔다.

투샤이의 출연에 눈물을 보이는 30대 관객도 존재했다. 이 관객은 "이분들 때문에 슈가맨에 신청했을 정도"라며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분은 투샤이의 역사를 떨리는 목소리로 줄줄 읊으며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투샤이는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트래비스는 "프리랜서로 음악을 작곡하거나 영어 성우로 활동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영어 성우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트래비스는 '삼성 갤럭시'와 '신한카드' 광고 속 목소리를 재현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2집 곡이었던 '그녀..웃었다'를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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