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황금빛내인생' 천호진, 설마 이대로 죽는 건가요

김영록 2018. 3. 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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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 속에, 천호진은 정말 이대로 죽는 것일까.

10일 KBS2 '황금빛내인생' 51회에서는 서태수(천호진)가 생애 마지막 소원이었던 미니 콘서트를 마치고 세상을 떠났음이 암시됐다.

서태수는 "아비로서 마지막 수습도 마쳤다. 가는 사람이 괜찮다면 웃으면서 보내줘도 괜찮아"라며 도리어 딸을 위로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서태수는 휠체어에서 팔을 떨구며 죽음이 암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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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내인생'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 속에, 천호진은 정말 이대로 죽는 것일까.

10일 KBS2 '황금빛내인생' 51회에서는 서태수(천호진)가 생애 마지막 소원이었던 미니 콘서트를 마치고 세상을 떠났음이 암시됐다.

이날 서지안(신혜선)은 서태수가 뺨을 맞는 등의 수모를 당하고도 최도경(박시후)의 해성그룹을 도왔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았다.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미안하면 날 잊어달라. 그게 마지막 배려"라고 결별을 통고했다. 이어 서지안은 자신이 받은 2000만원이 서태수의 암보험 진단금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서지안은 "내가 엄마가 될때까지 살아달라"며 속없이 착한 아버지의 마음을 안타까워했다. 서태수는 "아비로서 마지막 수습도 마쳤다. 가는 사람이 괜찮다면 웃으면서 보내줘도 괜찮아"라며 도리어 딸을 위로했다. 며느리 이수아(박주희)도 시아버지의 마음을 어루만졌고, 서지태(이태성)은 과장으로 승진했다. 서태수는 이수아의 뱃속 아이에게 '황금이'라는 태명을 붙였다. 서지호(신현수)는 강남구(최귀화)의 빵 노하우를 살리는 한편 아버지의 조언을 얻어 프랜차이즈 빵집을 차근차근 추진했다. 최서현(이다인)과의 관계도 한단계 진보했다.

노양호(김병기) 회장은 민부장(서경화)에게 전화를 걸어 호통을 쳤지만, 민부장은 "내 손에 당신 불법자료들이 한가득이다. 안 터뜨리고 떠나는 거 고맙게 생각하라"고 쏘아붙였다. 노명희(나영희)는 서태수-양미정(김혜옥) 부부에게 서지수(서은수)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혼 준비 절차로 집을 떠나려던 남편 최재성(전노민)에게 "가지 말아요. 내가 잘못했어요"라며 진심으로 용서를 빌며 붙잡았다.

노명희-최재성 부부는 서지수로부터 서태수의 암투병 소식을 듣고 의사를 찾기 시작했다. 최도경은 요양원에 있던 서태수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의사는 서태수의 경과가 좋다고 전했고, 서지안은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공원으로 모셨다. 서태수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 앞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기타 연주를 하게 되자 쑥스러운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 같이 가족 사진도 남겼다. 하지만 방송 말미 서태수는 휠체어에서 팔을 떨구며 죽음이 암시됐다.

'황금빛내인생'은 이제 단 한회만을 남기고 있지만, 극중 양대 주인공으로 꼽을만한 서태수와 서지안에겐 아직도 '황금빛' 인생이 오지 않았다. 특히 굴곡 가득한 인생 역정부터 상상암 및 실제 말기암까지 온갖 고통을 다 겪은 서태수에겐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미 지난해말 연기대상 대상으로 증명된 바다.

작위적인 마무리여도 좋다. 51화 마지막이 악취미적인 낚시로 결론지어져도 괜찮다. '상상죽음'이어도 괜찮다.모두가 서태수의 생존과 행복을 원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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