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미스티' 지진희, 김남주와 엇갈린 ♥..시청자 울린 순애보

백초현 기자 2018. 3.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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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가 김남주를 향한 한결 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는 하명우(임태경 분)과 고혜란(김남주 분)의 관계를 알게된 강태욱(지진희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욱은 서은주(전혜진 분)에게서 하명우와 고혜란의 관계에 대해 듣게 됐다.

하명우와 재회한 고혜란은 두 사람의 과거를 강태욱에게 모두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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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스티' 캡처©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지진희가 김남주를 향한 한결 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는 하명우(임태경 분)과 고혜란(김남주 분)의 관계를 알게된 강태욱(지진희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욱은 서은주(전혜진 분)에게서 하명우와 고혜란의 관계에 대해 듣게 됐다.

하명우와 재회한 고혜란은 두 사람의 과거를 강태욱에게 모두 털어놨다.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 내가 유일하게 기댔던 친구", "명우는 왜 내 말을 믿지 않았을까" 등의 말을 꺼내놓으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그는 하명우가 자신의 말을 믿었더라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 거고, 명우도 살인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며 나도 편하게 살았을텐데"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해 알게된 강태욱은 하명우을 찾았다. 하명우는 출소 후 바로 강태욱 사무소를 찾아와 그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했다. 강태욱은 그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궁금해 했고, 하명우는 교도소 수감 중 자신이 느낀 것들을 털어놨다.

그는 "사랑을 지키겠다고 애를 쓰는 순간 그건 사랑이 아니다. 남자의 못난 자존심"이라며 강태욱이 지키고자 하는 것이 고혜란인지 아니며 자존심인지 물었다. 하명우 물음에 강태욱은 답을 찾으려 애썼고, 그럴수록 고혜란을 향한 마음이 더욱 짙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결 같은 사랑에 고혜란 역시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알게됐다. 그 역시 남편 강태욱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고혜란은 이혼을 결심했다. 매번 엇가리는 사랑에 두 사람은 가슴 아파했고, 강태욱 없이 재판에 나서기로 한 고혜란은 걱정이 커져갔다.

혼자라 생각한 순간 다시 강태욱이 나타났다. 앞서 고혜란은 남편 강태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변호를 맡겼다고 밝힌 바 있다. 고혜란은 강율 로펌에 변호를 맡겼고, 강태욱은 강율 로펌 변호사로 다시 그 앞에 섰다.

강태욱으로 분한 지진희가 보여준 순애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었다.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 호언장담했던 고혜란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태욱의 한결 같은 사랑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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