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신입사원 채용면접에 '손 씻기' 심사 도입

삼성웰스토리가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면접에 '손 씻기' 심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손 씻기 심사는 지원자들이 손에 남은 세균이 없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지를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삼성웰스토리는 위생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기업 철학을 인재 채용에 반영하고자 손 씻기 심사를 도입했다. 지원자들이 심사 도입 취지를 이해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충분히 습득한 후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손 씻기의 중요성과 손 씻는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위생안전 전문가들은 식중독 사고의 90% 이상이 불결한 개인위생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가장 효과적인 개인위생 관리법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손만 청결하게 유지해도 식중독 원인균의 감염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하루 100만 식을 제공하는 식음기업으로서 위생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의 손 씻기 실천을 강조해오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손 씻기는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이다"며 "삼성웰스토리만의 기업철학에 공감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식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2시간 단위로 손 씻는 시간을 알려주는 '손 씻기 알람벨'을 8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설치해 손 씻기를 실천하는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위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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