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6회 로또 당첨자, 사업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버티기 힘들었는데 당첨돼

김동호 기자 2018. 3.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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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는 제79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1, 26, 36, 40,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7천8만8천524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921명으로 167만8천331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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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나눔로또는 제79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1, 26, 36, 40,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 27억6천349만340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7천8만8천524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921명으로 167만8천331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수동구매로 5년만에 2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로또사이트 게시판에 공개돼 화제다. 행운의 주인공 박철수(가명, 30대 남성)씨는 “1등에 당첨되신 분들을 보면 2~3년만에 당첨 되신 분들이 많던데 5년 동안 꾸준히 했지만 당첨되지 않았었다”며 “1등을 할 것이라는 큰 기대보다는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5년만에 당첨된 박씨는 “한때 사업을 하면서 수입이 괜찮았던 적도 있었지만 사회적인 이슈로 수입이 적어지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보통의 자영업자들처럼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조금만 경제가 어려워도 버티기 힘겨웠다”고 밝혔다.

박씨는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지인의 추천으로 로또사이트에 가입하게 됐다. 그는 “로또 1등은 내가 당첨에 될 거다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2등에 당첨이 됐다”며 “당첨되기 전에는 매일 토요일만 기다렸고 추첨 당일만 되면 오늘은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정말 간절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소액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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