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유어스돈코츠라멘 인기 폭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지난달 9일 출시한 유어스돈코츠라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출시 20일만에 20만개(한정수량)가 판매됐다. /사진=GS리테일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지난달 9일 출시한 유어스돈코츠라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조리면 시장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어스돈코츠라멘은 냉장면 스타일의 조리면으로 깊이 있는 맛을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 라멘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액상 소스 수입업체를 통해 GS25만을 위한 소포장 소스를 별도로 공급받아 현지의 맛을 구현했다.

특히 면의 수분함량 조절로 시간이 지나도 퍼짐 현상이 없는 냉장면과 차슈(삶은 돼지고기)를 비롯해 삶은 계란·죽순·미역·숙주나물 등을 더했다. 고객들은 냉장면 위에 별도 포장된 각종 토핑과 액상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1분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깊은 맛의 따끈한 돈코츠라멘을 즐길 수 있다.

GS25는 미묘한 차이로 인한 맛의 변화를 없애고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수입한 액상 소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유어스돈코츠라멘은 지난달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20만개가 판매됐다. 이러한 판매 추이는 같은 기간 스낵카테고리 1, 2위를 달리고 있는 유어스버터갈릭맛팝콘과 오리온꼬북칩(콘스프맛)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통적인 인기상품 ▲새우깡 ▲새우탕큰사발(용기면) ▲칠성사이다캔(250㎖) ▲허니버터칩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다.

GS25는 “올해 4월 초까지 한정상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20만개 분량의 일본 현지 돈코츠라멘 소스를 수입했다”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20일 만에 한정수량 판매가 끝났다”고 말했다.

유어스돈코츠라멘이 인기를 끌자 GS25는 초기 판매량을 확인 후 추가 소스를 확보해 연중 판매 상품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박종서 GS리테일 조리면 상품기획자(MD)는 “20일 동안 20만개 판매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조리면 카테고리에서 매우 의미 있는 판매 수치”라며 “이번 돈코츠라멘의 폭발적인 판매로 우리나라에서도 조리면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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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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