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해외 TV 통해 김치 홍보

유은정 2018. 2.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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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8일 풀무원에 따르면 최근 핀란드 최대 국영 방송사 YLE이 평창올림픽 특집 방송으로 인사동에 있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 핀란드 유명 스키선수 2명이 직접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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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특집방송
핀란드의 유명 스키선수인 칼레 팔란더와 사미 야우호예르비가 서울 인사동 '뮤지엄김치간' 4층 김치마당에서 김치 만들기 디지털 게임인 ‘김장플레이 테이블’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8일 풀무원에 따르면 최근 핀란드 최대 국영 방송사 YLE이 평창올림픽 특집 방송으로 인사동에 있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 핀란드 유명 스키선수 2명이 직접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방송을 했다.

풀무원이 1987년부터 운영해온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015년 인사동으로 이전, 재개관 운영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김장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YLE는 '칼레와 사미, 한국에서'라는 한글 타이틀과 함께 '김치, 한국의 고유음식'이라는 제목으로 핀란드 알파인스키 세계 챔피언 칼레 팔란더와 소치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금메달리스트 사미 야우호예르비 등 2명이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를 담그고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이들은 뮤지엄김치간을 관람하고 박물관 학예사의 설명에 따라 미리 절인 통배추에 고춧가루와 무, 파, 새우젓 등 갖은 양념을 넣어 1시간에 걸쳐 배추김치 담갔다.

이 방송은 자막을 통해  "한국에는 200 종류가 넘는 김치가 있다"며 "평균적으로 한국인들은 1년에 약 18kg을 소비하며 김치는 한국을 상징하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이 영상은 YLE의 통합 웹사이트인 'YLE AREENA'에서 볼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일본 방송에도 소개됐다.

일본 간사이 지역의 3대 방송사인 '간사이TV'는 최근 유명 코미디언 키모토 타케히로(木本武宏)와 아부카와 미호코(北陽??川美?子) 가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해 김치담그기 체험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은 일본인들에게 한국 농식품을 알리기 위해 간사이TV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짧은 시간! 간단! 오늘밤 쓸 수 있는 미식레시피'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다양한 식품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민간방송인 '제부스(Servus)TV'는 최근 세계의 미식 문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했다. 해당 방송사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김치학교를 집중 취재했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에서 어린이들이 백김치, 깍두기, 배추김치 등을 직접 담가보고 맛보면서 김치의 영양과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체험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제부스TV는 오는 4월 1일 현지 오스트리아 채널과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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