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이어지는 3월 산불·화재 가장 자주 발생

2018. 2.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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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3월에 산불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입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017년만 놓고 보면 총 692건의 산불이 났고, 이 중 3월에만 192건이 발생했다.

3월에 산불이 많이 나는 이유로는 건조한 날씨가 꼽힌다.

소방청은 3월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 꽃샘추위 등에 따른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가 자주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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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천태암 인근서 산불 (곡성=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천태암(암자) 뒤편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2018.2.27 [전남 곡성군 제공=연합뉴스]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3월에 산불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입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8∼2017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421건으로 피해 면적규모는 602.98㏊다. 이 중 3월에만 평균 112건의 산불이 나 176.26㏊를 태웠다.

2017년만 놓고 보면 총 692건의 산불이 났고, 이 중 3월에만 192건이 발생했다.

3월에 산불이 많이 나는 이유로는 건조한 날씨가 꼽힌다. 최근 10년간 월평균 건조특보 발효일수는 13.1회였으나 3월에는 평균 25.1회가 발효됐다.

정부는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산불 조심 기간'에 전국 300여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림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예방과 진화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3월에는 화재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12∼2016년 3월 평균 화재 건수는 4천989건으로, 이 기간 월평균인 3천569건을 크게 초과했다.

소방청은 3월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 꽃샘추위 등에 따른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가 자주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3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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