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19시 주요뉴스]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한국 스키 첫 메달 쾌거

김경민 2018. 2.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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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한국 스키 첫 메달 쾌거> 

'배추보이' 이상호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상호는 오늘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에게 0.43초 차로 져 준우승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스키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해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습니다.

파일럿 원윤종이 이끄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팀은 오늘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84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오전 3,4차 시기에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최대 돌풍 '팀 킴' 내일 금메달 도전>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내일 오전 9시 5분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8-7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간발의 차로 스웨덴을 제압했기 때문에 결승에선 더욱 볼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은 오늘 저녁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합니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과 박지우가 동반 출격해 메달 획득을 타진합니다.


<"미, 북 해상차단 강화 준비…해안경비대 아·태 배치 검토"> 

미국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동맹국들과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차단을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해상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대북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통신은 미 정부가 해안경비대를 배치해 아시아태평양 해상을 지나는 대북제재 위반 의심 선박을 수색하고 운항을 중단시키는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태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도움을 주는 해상교역 차단을 위해 단속 강화 방안을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日방위상 "美추가제재, 대북 압력 강화하는 것…강력 지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오늘 미국 정부의 대북 추가 독자제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압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강력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오늘 아오모리 현 미사와 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선 "어떤 압력을 강화하면 효과적인지 향후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中언론, 美의 새 대북제재에 '공세'…"남북화해 분위기 깨뜨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대북제재를 단행한 데 대해 중국 언론이 이번 조치가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평론을 통해 "미국의 새 대북제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와중에 발표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천안함 유족들 "김영철 방남 철회하라" 靑에 항의서한> 

천안함 46용사 유족회는 오늘 오후 청와대 앞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성명서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유족들은 성명에서 "김영철은 2010년 정찰총국장으로서 천안함을 폭침시킨 장본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은 김영철의 올림픽 폐막식 참석 수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이 나와 항의 서한을 받으려 하자 유족들은 "책임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부처 국장급인 통일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유족들을 만나 서한을 받았습니다.


<檢, 세월호 청와대 보고일지 조작 관여 혐의 김관진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일 보고일지를 조작하고 위기관리지침을 사후에 변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어제 김관진 전 국방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신인호 당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하고, 김석균 당시 해양경찰청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보고일지 조작과 위기관리지침 사후 변경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 허리 '흔들'…40대 가구 근로소득 최대 감소> 

지난해 4분기 40대 가구의 근로소득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서민 업종인 음식과 숙박업의 침체, 청년 실업에 따른 미혼 가구원의 소득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의 근로소득은 340만8천 원으로 1년 전인 351만 8천 원보다 3% 감소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날씨> 

오늘 밤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충청 일부,남부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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