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낙안읍성.."설 연휴 순천으로 오세요"

볼거리·민속놀이·맛깔난 음식 풍성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700년 전통의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지서 설 연휴 기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정원에서는 연휴동안 윷을 이용한 점보기, 희망·사랑 메시지를 담은 소원 엽서 쓰기, 어린이 한복체험, 나라별 정원에서 고리걸기 게임, 연날리기·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설날에는 한복 착용 입장객 사진촬영, 가훈쓰기, 인절미 만들기·시식 등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순천문학관을 방문한 여행객은 종이학 접기, 제기차기·팽이놀이 등 민속놀이와 더불어 촌수·친족 호칭표 만들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는 연휴기간 한복 착용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주한 외국인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유산이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낙안읍성은 설 명절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연휴 기간 판소리,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상설공연이 열리고 국악당, 천연염색, 전통악기 만들기, 대장간, 대금, 서각 등 다양한 민속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중장년층의 추억을 회상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언덕길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판자촌과 좁은 골목길은 197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에게 그리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마치 TV프로그램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옛 교복을 입고 골목을 활보하는 청춘을 만날 수 있고, 장터에서는 추억을 맛볼 수 있다.

드라마촬영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설 당일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순천의 또 다른 명소 아랫장 야시장에서는 순천의 밤 문화와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청춘창고를 찾아 각국의 이색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공예, 공연을 볼 수 있다.

웃장의 따뜻한 국밥, 꼬막정식 등은 순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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