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분야 크리에이터 '뷰스타'가 뜬다

이선희 2018. 2. 1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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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메이크업·헤어 등 뷰티 분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뷰스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뷰스타는 블로그, 포스트, 뷰티TV 등 네이버 플랫폼에서 미용·화장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뜻한다.

네이버는 초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뷰스타 아카데미 온라인'에서 뷰티 콘텐츠 제작과 활용에 대한 영상 가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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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뷰티 콘텐츠 집중 육성
50명이던 '뷰스타' 1500명 돌파..대기업 연봉수준 수입 얻기도
무용강사 출신 `뷰스타` 엠마뷰티는 대기업 수준의 수입을 올릴 정도로 인기다.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가 메이크업·헤어 등 뷰티 분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뷰스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용 관련 검색이 늘고, 해외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뷰티 콘텐츠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뷰스타 생태계를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뷰티 전문가 '뷰스타'가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1500명을 돌파했다. 뷰스타는 블로그, 포스트, 뷰티TV 등 네이버 플랫폼에서 미용·화장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뜻한다. 2016년 전문가 심사를 통해 50여 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뷰티 콘텐츠를 제작한 1인 창작자 대상으로 확대했다.

뷰스타 육성이 2년째에 접어들면서 자생적으로 성장한 스타들도 생기고 있다. 무용강사였던 엠마뷰티는 대기업 연봉 수준의 수입을 올릴 정도로 인기다. 네이버 TV 채널에서 헤어 강좌를 보여주는 주민님아는 남성들이 따라하기 쉬운 스타일링에 주력하며 남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청년 농사꾼이었지만 뷰스타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그는 현재 자신만의 브랜드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제2의 엠마뷰티를 육성하기 위해 뷰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최근 오프라인 교육과정 '뷰스타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트렌드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 작성법' '영상 촬영 편집 노하우' '다양한 플랫폼 연계 활용법' 등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뷰스타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주 4회 수업을 듣는다. 이곳에서 또한 뷰티 콘텐츠 창작을 위한 스튜디오, 뷰티 브랜드 신상품을 체험하는 샘플존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초보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뷰스타 아카데미 온라인'에서 뷰티 콘텐츠 제작과 활용에 대한 영상 가이드를 제공한다.

뷰스타 육성을 강화하는 이유는 K뷰티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네이버 모바일에서의 뷰티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 2017년 하루 550만건으로 2016년 대비 122% 증가했다. 네이버는 최근 재능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은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모바일 네이버의 패션뷰티판, 뷰티윈도, 뷰티TV, V Beauty 등 뷰티 콘텐츠 영역을 확대했다.

네이버는 뷰스타의 신규 수익 창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뷰스타가 블로그, 네이버TV 등에서 보유한 구독자 수에 따라 유가 콘텐츠 제작 참여, 브랜드 및 매거진 콜라보레이션 등 사업적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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