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9조2000억 공사 발주.. 13만1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김병덕 2018. 2.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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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한해 총 9조2000억원(961건) 규모의 공사.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용역 발주를 차질 없이 시행해여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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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한해 총 9조2000억원(961건)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전반적인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예산 축소로 관련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대규모 투자다. LH는 이번 용역 발주로 올 한해만 13만1000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LH에 따르면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 수행을 위해 택지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9000억원(17㎢),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건설사업에 6조3000억원(5만6000가구)을 발주할 계획이다.

유형별 발주계획은 종합심사가 64건 4조4000억원, 적격심사가 566건 3조2000억원이며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인 시공책임형CM이 7건 7000억원 규모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4조8000억원, 토목공사는 1조8000억원이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4000억원, 조경공사는 5000억원이다. 특히 정책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대행개발 및 공공임대리츠 등 LH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로 3800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원, 지방권이 4조2000억원이며 건별 세부 발주계획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용역 발주를 차질 없이 시행해여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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