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체라타에서 대규모 '반파시즘' 시위

2018. 2.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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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라타<이탈리아>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마체라타에서 대규모 반파시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마체라타에서는 반파시스트 시위대 1만5천여 명이 운집, '모든 파시즘, 인종주의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행진을 펼쳤다

마체라타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 나치즘과 파시즘을 신봉하는 극우 청년 루카 트라이니(28)가 자신의 차를 타고 시내를 돌며 2시간에 걸쳐 흑인 10여 명에게 총격을 가해, 이 가운데 흑인 6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l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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