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 맛집으로 시작한 '33떡볶이' 일본인 입맛까지 사로 잡아

파이낸셜뉴스 2018. 2.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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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프랜차이즈 창업의 휴업, 폐업률은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강릉교동짬뽕의 원조브랜드인 이만구 교동 짬뽕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있는 33떡볶이는 향후 일본 지점 이외에도 호주, 베트남, 태국, 중국 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점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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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프랜차이즈 창업의 휴업, 폐업률은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프랜차이즈의 폐업률이 매년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충분한 조사나 숙고 없이 은퇴 후 외식업에 뛰어드는 이들의 증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 기형적으로 높은 임대료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프랜차이즈의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확실한 지침, 체계화된 관리 등 점주 중심의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충분한 지원 여부다.

이 가운데 춘천의 작은 지역 맛집으로 시작해 착한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33떡볶이’가 예비 창업주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33떡볶이 본점은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자리하고 있던 춘천 석사동 내의 작은 꼬마 김밥집이었다. 원조 꼬마김밥 장아연 대표의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고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경영 철학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결과 연매출 1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33떡볶이는 이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결심하게 되었다. 이에 2016년 11월 말 인천에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1여년만에 별다른 광고없이 점주들의 입소문만으로 20호점까지 지점이 확대 되었다. 때문에 한 점주가 2개 이상 점포를 운영하는 다 점포율이 매우 높다.

이는 인건비 상승, 임대료 상승, 원재료비 상승 등의 다양한 한계 요인으로부터 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본사의 철저한 대비와 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점주들 대상 운영 관리 교육뿐 아니라,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본사 일부 지원 정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로써 맹목적인 매장 몸집을 키우기 보다 오픈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을 아우를 수 있고 계절을 타지 않는 메뉴 구성과, 전 메뉴를 원 팩 시스템으로 구축해 모든 가맹점이 동일한 맛을 유지할 수 있고 경험이 없는 요리 초보자라도 쉽게 조리를 가능하도록 한 점이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에 본점을 둔 33떡볶이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별미로 다가가며, 지난 12월 일본 신오쿠보 한류거리 내 일본1호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했다.

33떡볶이 일본1호점은 쌀떡을 별모양, 클로버모양, 하트모양으로 만든 <별난떡볶이>와 <꼬마김밥> 등 일본의 문화와 음식 취향을 잘 파악한 시장 공략으로 오픈 이후 일본 엔화 기준 1일 평균 평일 150,000엔, 주말 250,000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강릉교동짬뽕의 원조브랜드인 이만구 교동 짬뽕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있는 33떡볶이는 향후 일본 지점 이외에도 호주, 베트남, 태국, 중국 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점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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