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

오성택 2018. 2.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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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진영과 부산 기장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7일 정식 개통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와 부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동남권 주요 도시들 간 교류가 더욱 긴밀해 질 것"이라며 "이와 같은 이점을 잘 활용해 산업경제와 관광활성화의 기회로 만들어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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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부산 기장간 48.8km구간 완전 개통, 연간 1730억원 물류비 절감
동남권 동서축 교통망 연결로 교류협력 가속화 및 김해 산업·관광활성화 기대
경남 김해시와 부산 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착공 7년2개월만인 오는 7일 개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 진영과 부산 기장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7일 정식 개통된다.

김해시는 오는 7일 부산외곽순환도로 김해금관가야휴게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경남 김해를 시작으로 양산을 거쳐 부산 기장을 잇는 연장 48.8km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함으로써 동남권 교류와 발전이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착공된 이 도로는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4개의 분기점(진영, 대감, 노포, 기장)과 6개의 나들목(진영, 한림, 광재, 김해가야, 금정, 기장철마)이 들어선다. 또 남북축 광역교통망 연결을 통해 산업물류 소통은 물론, 김해와 부산지역 시내교통망과도 연결돼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해 진영~부산 기장간 주행거리 및 주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주행거리는 기존 69.6km에서 48.8km로 20km 줄어들며, 주행시간(시속 100km기준)도 69분에서 29분으로 40분가량 단축돼 연간 173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남북축의 고속도로를 동서축으로 연결함으로써 경남 김해, 양산, 부산 기장, 울산까지 동남권 주요 거점도시들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800만 인구를 아우르는 광역경제권 형성이 가능해 산업·물류·관광 및 레저 등의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4개의 분기점(진영, 대감, 노포, 기장)과 6개의 나들목(진영, 한림, 광재, 김해가야, 금정, 기장철마)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김해신공항 건설, 가야문화권 개발, 광역도로 건설, 낙동강뱃길복원 등 지역 간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절반인 27km가 속해있는 김해지역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지역 7500여 중소업체들의 물류비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이를 설비 등에 재투자해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동남권을 동서와 남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와 부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동남권 주요 도시들 간 교류가 더욱 긴밀해 질 것”이라며 “이와 같은 이점을 잘 활용해 산업경제와 관광활성화의 기회로 만들어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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