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6' 부제는 '풀아웃'..여름 개봉 확정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로 돌아온다.

2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여름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전 시리즈 ‘고스트 프로토콜’과 ‘로그네이션’에 이어 의미심장한 뜻을 담은 부제로 눈길을 끈다. ‘폴아웃(Fallout)’은 ‘선택의 최종 결과’, ‘후유증’ 등의 비유와 암시로 톰 크루즈의 에단 헌트가 겪게 될 위기는 물론, ‘방사성 낙진’을 뜻하는 명칭이다. 이번 영화가 그릴 핵 테러의 위기까지 암시하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았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폴아웃은 에단이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선택한 일들의 최종 결과를 보여주는 말이다. 그의 모든 선의가 이번 영화에서 최악의 상황이 되어 돌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트는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 톰 크루즈의 에단 헌트 캐릭터의 실루엣으로 꽉 채웠다. 에단 헌트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총을 들고 걷는 자세의 실루엣 너머로, 고산 위를 비행하는 헬리콥터에서 추락의 위기에 처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부제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비행 중인 헬리콥터에 맨몸으로 매달리고, 고층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실제 톰 크루즈는 고층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실제로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또 '미션 임파서블6'에는 '맨 오브 스틸'부터 슈퍼맨을 맡아온 헨리 카빌이 합류했다. 헨리 카빌은 IMF에서 에단 헌트의 돌발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고용한 인물 ‘어거스트 워커’ 역으로 출연한다. IMF의 천재 IT 전문가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 모든 시리즈에 출연해 에단 헌트의 동료로 활약한 ‘루터 스티켈’ 역의 빙 라메스도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96년부터 시작된 사상 최장 기간 및 최다 시리즈를 보유한 프렌차이즈. 전 시리즈 모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전세계 시리즈 누적 수익이 무려 약 28억 달러(한화 약 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둔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757만,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612만 흥행 등 누적 2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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