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임스를 모험가의 길로 이끈 둘도 없는 친구 '롭 건틀렛'
제임스와 친구들의 우정 어린 라이딩 "롭은 곁에 없지만 함께 한국을 여행한 것"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8회에서는 제임스와 영국 친구들의 마지막 한국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이비드의 버킷리스트 실행을 위해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나선 친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60대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 용기 있게 도전하는 데이비드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감동하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데이비드는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서울로 돌아온 영국 친구들은 안국에서 상암까지 자전거 투어를 진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는 'OMC(One Mile Closer)'라는 이름의 자선 단체 활동이었다. 제임스는 "사실 친구들과 학교에서 자전거 동아리 활동도 했고, 자전거 종단 기부 캠페인도 함께 했었다"며 OMC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기부금을 모아 우간다의 학교 사업 후원도 했었다. 알베르토도 함께 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11km의 짧지 않은 거리를 달리면서도 데이비드는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OMC는 '롭 건틀렛'이라는 친구를 기리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 모임이었고, 그는 다름 아닌 데이비드의 아들이었던 것. 데이비드는 아들을 떠올리며 "롭은 카리스마적인 삶을 살았다. 롭은 축구도 잘하고 모든 스포츠를 잘했다. 그는 자기 삶을 사랑했다. 롭이 곁에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추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11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였다. 성격이 밝은 친구였고, 그 친구 덕분에 모험을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롭은 알프스 몽블랑 등반 중 세상을 떠났고, 제임스는 당시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영국으로부터 도망쳐 온 곳이 한국"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친구들은 그들이 후원하고 있는 상암동의 한 어린이 재활 병원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롭의 이름으로 된 기부 감사패를 보게 되었다. 데이비드는 "롭은 자신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나는 그를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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