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네쌍둥이, 하루 기저귀 70개+한달 분유값 '상상초월'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2018. 2.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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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행히 네쌍둥이는 하루 분유 한 통을 먹으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그는 "(스노보드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네쌍둥이 한 달 분유, 기저귀값 밖에 안 된다"며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네쌍둥이를 한꺼번에 출산한 후유증으로 보라 씨는 꼬리뼈가 끊어질 듯한 산후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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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인간극장'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네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은 '네쌍둥이가 태어났어요' 4부로 꾸며졌다.

예쁜 둘째를 소망하던 민보라(37), 정형규(38) 부부에게 결혼 6년 만에 네쌍둥이가 찾아왔다. 평균 1.5kg으로 태어난 쌍둥이들은 또래 아기보다 작은 몸집으로 보라 씨를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네쌍둥이는 하루 분유 한 통을 먹으며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보라씨와 형규씨의 책임감도 커져만 갔다.

사진=KBS 1TV '인간극장'

네쌍둥이에게 하루에 들어가는 기저귀 수는 무려 70개. 형규 씨는 아끼던 스노보드 장비까지 내다 팔기에 이르렀다. 그는 "(스노보드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네쌍둥이 한 달 분유, 기저귀값 밖에 안 된다"며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보라씨는 "네 명 한 달 밥값이나 되는 거다. 그래도 당신 마음이 좀 그렇겠다. 이제 정말 아빠로서의 모습이 보인다"라고 위로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네쌍둥이를 한꺼번에 출산한 후유증으로 보라 씨는 꼬리뼈가 끊어질 듯한 산후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형규 씨는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보며 "첫째 때는 안 그랬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sos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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