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응원합니다..통영지청 꽃바구니 쇄도

이경구 기자 2018. 1. 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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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폭로를하고 나선 서지현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창원지검 통영지청 로비를 가득 메웠다.

31일 오전 경남 통영지방검찰청 로비에는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속속 도착했다.

이날 하루 통영지청에는 서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10여개가 배달됐으며 되돌려 보낸 꽃바구니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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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꼭 적어주세요..응원의 뜻 담아 배달
31일 오전 경남 통영지방검찰청으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통영지청은 두달 간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는 서 검사에게 전달이 어렵다는 이유로 꽃바구니를 받지 않고 있다. 서 검사는 8년 전 법무부 핵심 간부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018.1.3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성추행 폭로를하고 나선 서지현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창원지검 통영지청 로비를 가득 메웠다.

31일 오전 경남 통영지방검찰청 로비에는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속속 도착했다.

통영시 죽림동에서 꽃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꽃가게 사장은 "주문 받은 꽃바구니를 자신이 직접 들고 왔다"며 "어제(30일)부터 서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꽃바구니를 주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들로 "서 검사를 응원하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미투'를 꼭 적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어떤 고객은 특별히 꽃바구니에 응원의 뜻이 담긴 튤립을 주문하기도 하고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는 꽃말이 있는 프리지아를 특별히 주문하기도 했다.

꽃가게 사장은 "이날 오후 주문 받은 꽃바구니 3개를 배달 갔는데 "검사님이 안계시니 둘때도 없다"고해 발길을 되돌렸다"며 아쉬워 했다.

통영지청은 "두달 간 병가를 낸 서 검사에게 전달이 어렵다"는 이유로 꽃바구니를 받지 않고 있다.

이날 하루 통영지청에는 서 검사를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10여개가 배달됐으며 되돌려 보낸 꽃바구니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검사는 8년 전 법무부 핵심 간부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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