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봅슬레이팀, 캘리포니아 여름 날씨에 마무리훈련

2018. 1.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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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을 열흘가량 앞두고 미국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여유'를 택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NBC샌디에이고'는 "미국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 며칠을 여름처럼 느껴지는 캘리포니아 남부 출라비스타에서 보낸다"고 보도했다.

결전에 앞서 정신적 여유를 먼저 찾겠다는 선택을 한 미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성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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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두고 '여유' 선택
미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질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을 열흘가량 앞두고 미국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은 '여유'를 택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NBC샌디에이고'는 "미국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 며칠을 여름처럼 느껴지는 캘리포니아 남부 출라비스타에서 보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표팀은 이곳에서 일주일짜리 훈련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은 따뜻한 날씨를 마치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친구처럼 환영했다"고 전했다.

미국 봅슬레이 여자 대표팀은 2인조 2개 팀에 대체 선수 1명을 더해 총 5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선수들은 출라비스타에 있는 '엘리트 선수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으로 가기 전 마무리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곳은 한때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로 불린 곳이기도 하다.

물론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이 낮 최고기온 29도에 달하는 출라비스타를 찾은 것은 어쩌면 도박일 수 있지만, 대표팀은 선수들의 사기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출라비스타에 오기 전까지 세계 각지의 추운 곳을 찾아다니며 혹독하게 훈련해왔기 때문이다.

출라비스타 훈련에는 이 도시 인근에 있는 샌디에이고 출신 대표선수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도 영향을 끼쳤다.

테일러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동메달,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건 미국 여자 봅슬레이의 터줏대감이다.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로 선수 경력에 정점을 찍는 것이 목표다.

테일러는 "대표팀은 훈련과 치료는 물론이고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결전에 앞서 정신적 여유를 먼저 찾겠다는 선택을 한 미국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성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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