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아파트 14층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최규식 2018. 1. 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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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또 서울의 한 성당에서는 차량이 신도들을 덮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14층에서 시작됐는데 소방당국은 한 시간 10분쯤 뒤에 초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정밀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반쯤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동안 계속됐고 임야 2천 3백㎡가 탔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낮 12시 반쯤 서울 신도림동의 한 성당에서 차량이 천막을 덮쳤습니다.

천막 안에는 식사를 하려던 신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자 좀 물러나시지요. 여기 계시면 저희가 일을 못 하니까 조금 물러나 주세요."]

이 사고로 60살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천막 안에 있던 신도 10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피해자 : "아파요 아파"]

운전자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갑자기 후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운전미숙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최규식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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