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맹추위·건조한 날씨 속 화재 잇따라

신대희 2018. 1.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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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시·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광주시·전남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직판장 채소 2경매장 가판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22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5시52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모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도 추위 방지용 땔감의 불씨가 먼지방지 가림막으로 옮겨붙어 불이 나 8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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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맹추위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시·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광주시·전남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직판장 채소 2경매장 가판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22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좌판 3개와 주변 건물 33㎡가 타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화기로 진압 도중 갑자기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34분께에는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식당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보일러실과 주방 40㎡ 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목보일러 잔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15분께에는 전남 여수시 율촌면 A(63)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97㎡ 중 67㎡ 가량을 태우고 3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구들장 전도열이 이불에 전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5시52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모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도 추위 방지용 땔감의 불씨가 먼지방지 가림막으로 옮겨붙어 불이 나 8분만에 진화됐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강추위에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와 한파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여수·순천·광양·구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는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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