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5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박종명 기자 2018. 1.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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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시 본청 및 5개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전에서는 모두 46건의 산불이 발생해 17.0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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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16일 대전 동구 용계동 원주산 인근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1.6ha가 불에 탔다. © News1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시 본청 및 5개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전에서는 모두 46건의 산불이 발생해 17.0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3∼4월 중 23건이 발생해 전체 산불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입산자 실화 33%,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26%, 기타 41% 등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봄철 기온이 평년(11.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236.6㎜)과 비슷하거나 적으며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발생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주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 통제(28개소, 3,621ha) 및 등산로 폐쇄구간(7개 노선, 10.14km) 지정 고시와 함께 185명의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32대를 활용해 실시간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산림연접지 농경지 내 인화물질을 공동 소각하는 작업을 벌인다.

특히, 동구 식장산, 추동선 일원과 보문산 등 산불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산불다발 시간대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경찰과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산불 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산림 인접지역의 쓰레기와 논·밭두렁 소각행위 및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과 화기 소지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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