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드라마 라인업] 지상파·케이블·종편 줄줄이 대기.. 호화 출연진 '화제'

김유림 기자 2018. 1. 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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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전국민을 울고 웃게 만드는 드라마들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 드라마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드라마는 지상파의 전유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종편과 케이블채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도깨비'는 지상파 프라임타임 드라마도 달성하기 어려운 시청률 20%를 넘기며 케이블채널 역대 최고시청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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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전국민을 울고 웃게 만드는 드라마들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 드라마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드라마는 지상파의 전유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종편과 케이블채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도깨비’는 지상파 프라임타임 드라마도 달성하기 어려운 시청률 20%를 넘기며 케이블채널 역대 최고시청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화제작을 다수 내놓은 케이블채널 tvN, 종합편성채널 JTBC 등 지상파에 버금가는 케이블과 종편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만큼 올해도 채널 인지도보다는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제작자와 배우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KBS와 MBC는 파업으로 주춤했던 분위기를 수습하고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드라마 라인업을 짜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S 드라마
/사진=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제공

▶ 라디오로맨스(윤두준, 김소현)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남친돌 윤두준과 믿고 보는 대세 청춘스타 김소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라디오로맨스'가 가장 먼저 안방팬을 찾아간다.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이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쌩방 감성 로맨스’다.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 슈츠(장동건, 박형식)
'슈츠'는 미국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최고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가진 신입 변호사가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에서 펼치는 법률이야기를 그린다. 현지에서 시즌7까지 나온 인기드라마로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다.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장동건과 JTBC '힘센 여자 도봉순'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입증한 박형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슈츠'는 '추리의 여왕2' 후속으로 4월 KBS 2TV 편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SBS 드라마
/사진=SBS 제공

▶ 리턴(고현정, 이진욱)
'믿고 보는 배우' 고현정의 출연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키스 먼저 할까요(김선아, 감우성)
JTBC '품위있는 그녀'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선아와 지난 2014년 MBC '내 생애 봄날' 이후 3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감우성의 출연만으로도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오는 2월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낭만적 사랑을 이미 끝내고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어른들의 진짜 사랑이야기로 '애인있어요'의 배유미 작가가 2년6개월 만에 컴백해 선사하는 리얼 어른 멜로드라마다.

◆MBC 드라마
/사진=키이스트,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 위대한 유혹자(우도환, 조이)
슈퍼 루키 우도환X조이, 아찔한 청춘 로맨스로 돌아온다. ‘투깝스' 후속이자 3월 초 출격 예정인 MBC 새해 첫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을 그린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다. 우도환은 남자 주인공 권시현 역을 맡는다. 조이가 연기할 은태희는 사랑 때문에 휘둘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고 믿는 인물. 시현을 만난 뒤 자신이 사랑을 너무 우습게 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등을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른 우도환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연기 합격점을 받은 조이가 선보일 '로맨스 케미'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다.

▶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로봇이 아니야' 후속으로 3월 방송예정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작품. 남녀 주인공으로는 윤상현과 한혜진이 언급되고 있다. 윤상현은 한때 대한민국 건축계를 뒤흔든 천재 디자이너였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간 탓에 수주가 시원치 않아 아내와 장인의 도움으로 사무실을 꾸려나가는 인물 김도영을, 한혜진은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좋아한 선배와 결혼해 남편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친 남현주 역을 제안 받았다.
◆tvN 드라마
/사진=tvN 제공

▶ 나의 아저씨(이선균, 아이유)
배우 이지아의 복귀작, ‘효리네 민박2’를 고사하고 아이유가 선택한 작품, 아이유와 이선균의 나이차 논란까지 ‘나의 아저씨’를 둘러싼 논란과 관심은 뜨거웠다.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왔던 40대 남자와 그와는 전혀 다른 삶이지만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20대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선균은 극중 삼형제 중 둘째 박동훈 역을, 아이유는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이지안 역을, 나문희는 삼형제의 어머니 변요순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마더’ 후속으로 상반기 편성될 예정이다.
▶ 마더(이보영, 허율)
‘신의 선물-14일’ 이후 이보영의 절절한 모성애를 볼 수 있는 드라마 ‘마더’. 상처받은 소녀(허율 분)를 위해 그 소녀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이보영 분)의 이야기로 시크한 도시녀와 따뜻한 모성애의 양면을 소화할 검증된 여배우 이보영의 캐스팅 확정과 함께 대체불가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 이혜영의 7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 미스터션샤인(이병헌, 김태리)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KBS2 ‘태양의 후예’와 tvN ‘도깨비’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미스터션샤인’. ‘미스터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영화에서 활약해 온 이병헌이 '아이리스' 이후 무려 9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와 큰 화제를 낳았다. 이병헌은 상대역 김태리와 함께 20세 나이차를 뛰어 넘은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미스터 션샤인’은 이병헌과 김태리 외에도 유연석, 변요한 등이 출연하며 6월 말이나 7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JTBC 드라마
/사진=글앤그림 제공

▶ 미스티(김남주, 지진희)
3년 만에 월화극을 부활한 JTBC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는 ‘미스티’다. 6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남주와 멜로 장인 지진희가 호흡을 맞춘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인 ‘미스티’는 ‘언터처블’ 후속으로 오는 2월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라이프(이동욱, 조승우)
JTBC 드라마 ‘라이프’는 ‘비밀의 숲’을 쓴 이수연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드라마 ‘도깨비’와 ‘비밀의 숲’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동욱과 조승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라이프’는 병원을 둘러싼 권력 관계를 다루며 기존 의학드라마와 차별점을 둘 예정이다. 이동욱은 '라이프'에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역으로 출연하며 조승우는 존재감 넘치는 대학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으로 출연한다. ‘라이프’는 올해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드라마 ‘상어’ 이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손예진과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주목받은 배우 정해인이 물망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이 드라마는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극 중 손예진은 커피전문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았다. 손예진과 호흡을 맞출 연하남 서준희 역에는 정해인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는 언터처블’과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예정이다.

OCN 드라마
/사진=OCN 제공

▶ 작은 신의 아이들(강지환, 김옥빈)
강지환과 김옥빈, 둘의 만남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감을 예고하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이 드라마는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 167 엘리트 형사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있는 여형사,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추적 스릴러다. 강지환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역으로, 신기있는 여형사 김단 역에는 김옥빈이 출연한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첫 방송된다.
▶ 미스트리스(한가인)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한 한가인. 출산 육아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한가인이 선택한 작품은 OCN 새 드라마 ‘미스트리스’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첫 방송된 작품이 원작으로 30대에 접어든 여주인공 4명의 삶과 일,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한가인은 원작 영국판 ‘미스트리스’에서 트루디 역인 세연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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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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