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표' 스마트시티 4곳 이상 만든다.. "2월께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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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구상을 담은 스마트시티 로드맵이 빠르면 2월께 발표된다.
신도시 등 4곳 이상이 국민체감형 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11일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기관인 스마트도시 특위와 국토부 실무진들이 신규 스마트시티 선정과 추진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세부 추진안은 빠르면 2월 중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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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구상을 담은 스마트시티 로드맵이 빠르면 2월께 발표된다. 신도시 등 4곳 이상이 국민체감형 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11일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기관인 스마트도시 특위와 국토부 실무진들이 신규 스마트시티 선정과 추진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세부 추진안은 빠르면 2월 중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특위와 국토부가 이같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까닭은 스마트시티가 첨단기술의 집약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서민들이 가장 밀접하게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스마트시티는 교통·에너지·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솔루션이 한데 모인 미래형 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주제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모델을 몇 군데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성과를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4월 제6회 4차 산업혁명 발전포럼에서 스마트타운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토부는 4년간 1000억원가량의 스마트 커넥티드 타운(스마트타운) 연구개발 예산을 확보하고 신도시 등 2곳에 스마트시티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논의되는 스마트시티는 기존 구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3~4곳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선정방식과 추진일정은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개 지역 중 부산 사하구와 인천 부평구 ·조치원 ·남양주 ·포항 등 스마티시티형 도시재생과는 별도로 선정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는 만큼 초기 버전인 세종시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이라며 "기반시설부터 스마트기술 도입이 가능한 지역이 유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동탄 등 신도시와 신규 택지 등이 스마트시티 유력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스마트시티가 서민주거 개선에 중점을 맞춘 만큼 투기과열 가능성이 있는 곳은 배제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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