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난치성 갑상선암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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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는 난치성 갑상선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할 '난치성 갑상선암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후원자의 91.6%가 갑상선암 환자와 가족이며, 8.4%가 의료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장항석 교수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난치성 갑상선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23명이며, 이 중 사망한 환자는 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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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는 난치성 갑상선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할 '난치성 갑상선암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후원자의 91.6%가 갑상선암 환자와 가족이며, 8.4%가 의료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별 볼 일 없는 암'으로 외면 받고 있는 갑상선암 환자와 가족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같은 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을 돕기 위해 갑상선암 연구소 설립에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장항석 교수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난치성 갑상선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23명이며, 이 중 사망한 환자는 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난치성 갑상선암은 전체 환자의 10% 에 이를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데도 일반인은 해당 질환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무조건 순한 암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장 교수의 지적이다.
장 교수는 "현재까지 거의 밝혀진 바가 없는 진행성 난치성 갑상선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갑상선암의 악화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난치성 갑상선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다각도의 직접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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