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일본 해외여행] (3) 오키나와, 섬에서 섬으로

2018. 1.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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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나하시가 있는 본섬을 중심으로, 약 40여 개의 사람 사는 섬과 무인도로 이뤄진 군도이다. 군도의 공식 명칭은 류큐제도. 류큐란 지역이 일본에게 정복당하기 이전의 왕국 이름과 일치한다. 오키나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첫 여행은 나하시를 중심으로 하는 본섬 여행을 시작으로 차츰 주변 섬, 그리고 먼 섬까지 여행하는 패턴을 보이곤 한다. 오키나와를 두 번째로 방문한 난 일단 나하시 근처에서 승용차로 갈 수 있는 섬에 들어가 보았지만, 다음에는 꼭 최서단 요나구니섬 여행을 하겠노라 결심했다.

오키나와 여행의 후반부는 류큐제도 본섬인 오키나와 섬 북단에서 보내기로 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일본 여행치고는 일정이 짧지 않은 8일이었고, 그 기간 내내 나하시에서 보내는 게 단조로울 수 있겠다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다. 과연 북쪽으로 올라가 보니 나하시 근처와는 다른 여행 루트가 기다리고 있다. 나하시와 차탄시가 다운타운, 맛집, 술집, 소소한 비치, 아메리칸빌리지 등 오키나와에서의 도시적 라이프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면, 북쪽은 다운타운보다는 자연 풍광과 리조트, 연륙교를 통해 승용차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들이 있었다. 숙소는 나고시에 위치한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를 예약했다. 호텔 예약 앱에서 1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한 이곳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특히 한국인, 중국인 여행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온실을 연상케 하는 로비와 널찍한 레스토랑, 무엇보다 끝내주는 조식이 감동적이었던 아름다운 리조트 호텔이었다.

오키나와 특산물이자 외부 지역 반출이 제한적인 ‘오리온 맥주’ 공장 견학이나, 산책 등 다양한 연계 여행 상품들도 매력적이었지만, 꼭 체험해 보고 싶었던 ‘오리온 맥주’ 공장 견학은 토요일, 일요일 견학 프로그램 휴무로 실패했고, 나머지 여행지는 별 관심이 없었다. 북쪽으로 올라온 목적이 오키나와 북쪽 섬에 들어가보는 것이었고 그 여행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호텔리조트 근처의 맛집 순례를 다른 즉흥적 일정에 빼앗기고 싶지 않은 ‘의지’도 작용했다.

오키나와의 섬들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다도해나 한려수도에 비해 수적으로는 비교할 수 없지만 사는 모습은 비슷비슷하다. 북쪽 여행 이틀째. 나는 고우리섬을 향해 자동차를 몰았다. 그날은 주말이었는데, 나하시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차량 행렬이 이곳 북쪽 나고시 지방을 향하고 있었다. 여행자들은 주로 츄라우미 수족관을 목적지로 하고 있지만 오키나와의 오래된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섬 지방을 여행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고우리섬은 58번국도를 달리다 연륙교로 이어지는 ‘오지마섬’을 지나 ‘야가지섬’을 거쳐 도착할 수 있는 육지에 인접한 섬이다.
야가지섬에서 고우리섬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리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막상 도착한 뒤에 그 모습을 보니 조금은 평범해 보였다. 2km 남짓한 이 다리가 한국인에게도 조금 유명해진 까닭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효진과 조인성의 드라이브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게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오키나와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고우리섬은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그저 평범한 어촌이자 작은 여행지일 뿐이었다. 도로는 좁았고, 해안선에 위치한 전망 좋은 카페에 들어가려면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했다. 물론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도 뜨문뜨문 있어서 차 한잔, 아름다운 풍경 한 점과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고우리섬에서의 시간은 주로 카페와 전망공원에서 보냈다. 자동차로 섬을 한 바퀴 돈 뒤에 제일 마음에 드는 ‘Cafe t & c Toracu’ 에 들어갔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마음에 들었고, 깔끔한 흰색 건물도 여행자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무엇보다 한글 메뉴판이 있다는 게 결정적 선택 요인이었다. 카페 분위기는 문화적이고 아기자기했다. 오키나와 작가들이 만든 생활 소품과 장식용 오브제들이 인테리어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제법 날씨가 쌀쌀했지만 이 날은 봄날처럼 따뜻해져 테라스에 나가 앉을 수 있었다. 눈앞에는 고우리섬과 오키나와 본섬 사이의 좁은 만이 있었고, 북쪽 이제나섬, 이헤야섬으로 향하는 여객선과 고깃배들이 들락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오른쪽 바다로는 오키나와 나하시 항구와 일본 본토 가고시마항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매력적인 여행 루트이지만 긴 일정이 필요한 방법이다. 도라쿠 카페는 커피와 차는 물론 식사도 가능한 곳이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오키나와 토종돼지 소금구이와 수프에 디저트가 포함되는 고기요리와 오키나와 생선을 빵가루에 구워 카레소스와 함께 먹는 생선요리가 있다. 또한 오늘의 파스타(일본식 또는 미트소스), 타코라이스, 돈부리 등이 있다. 크레이프, 오키나와 젠자이(강낭콩 디저트), 흑설탕과 연유가 혼합된 젠자이 빙수 등의 디저트 종류 역시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다.

▶고우리섬의 명소 고우리오션타워

고우리섬은 ‘집도 절도’ 죄 납작하게 엎드려 있어서 그저 숲과 길만 어렴풋이 보이는 곳이다. 그 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 타워가 ‘고우리오션타워’이다. 이 타워는 고우리섬을 중심으로 한 오키나와의 자연과 특산물을 모아놓은 문화 공간이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자 골프카가 줄줄이 서 있었다. 매표소에서 타워 입구까지는 그냥 걸어 올라가도 될 높이였지만 골프카를 운영하는 것은 고령화 사회가 된 일본을 보여주는 단면임과 동시에 아기자기한 재미를 즐기는 일본 사회를 확인하는 일이었다. 입장권을 사자 골프카 관리자가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았다. ‘한국’이라고 대답하자 ‘골프카는 자동으로 운영되므로 핸들 등 조작 행위를 하지 말라’는 한글 안내문을 붙여주었다. 고도가 높아지자 고우리섬을 들어올 때 달렸던 ‘쿠리다리’(고우리대교)와 근처 작은 암초들과 백사장에서 산책하는 여행자들이 평화롭게 보였다. 골프카는 선택 사항으로 오르내릴 때 도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해발 82m의 높이에 있는 전망대 1층에는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전시된 고우리섬 박물관이 있다. 우리나라 도서 지역과 비슷한 풍경의 사진과 구조물들을 볼 수 있었다. 전망대는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통창 너머로 보이는 쿠리다리와 그 건너 야가지섬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전망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망을 구경하기 위해 여행 온 게 아니라, 그 전망을 품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여행이었다”는 한 커플의 이야기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더 기억에 남는 공간은 조개박물관이었다. 섬 지역다운 박물관이라고 생각했지만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했다. 1만 여점의 조개 껍질은 고우리섬이나 오키나와에서 채집한 것만이 아닌, 전 세계의 조개를 수집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도우리섬은 ‘사랑의 섬’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래서인가 조개들을 하트 모양으로 꾸민 진열대들이 간간이 있었다.

Info | 고우리오션타워 운영 안내 연중 무휴로 운영, 개방 시간 09:00~18:00, 자동 운행 골프카 이용요금을 포함하는 입장료는 성인 800엔, 중고등학생 600엔, 초등학생은 300엔. 초등학생 미만은 무료 입장이다.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오키나와는 우리의 제주도와 닮은 점이 많다. 돌담이 그렇고 아열대풍의 거친 숲들이 그렇고 바다와 언덕, 바람이 그렇다. 고우리섬을 나온 나는 야가지섬의 유명 식당 ‘키이로 Kiiro’를 찾아갔다. 키이로는 ‘희색 喜色’의 일본 음절로, 일본 고택 음식점이라는 부제가 붙은 ‘기쁜 밥집’이라고나 할까? 이 집을 찾아가기 위해 도착한 마을은 몹시 매력적이었다. 거친 숲 사이로 좁은 길들이 이어져있고, 그 사이사이에 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모습이 고즈넉하기 짝이 없었다. 오키나와 집들은 붉은 기운의 기와가 주를 이루고 있고, 주로 목조 주택들인데, 추녀를 받치고 있는 굵은 나뭇가지들의 모습에서도 제주의 돌집을 연상하게 되었다.

키이로의 대표 메뉴는 오키나와 제철 야채로 만드는 키이로밥상세트와 유시도후 세트다. 유시도후 세트는 바다포도(해초)와 장아찌, 지마미두부, 모즈쿠 등과 잡곡밥, 콩국물의 일종인 유시도후 국이 제공되는 세트 메뉴이다. 유시도후 세트 가격은 850엔인데, 이에 비해 키이로 세트는 1300엔이다. 유시도후 세트에 생선조림, 샐러드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후식으로 오키나와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카스테라가 제공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이날 이 음식들을 맛볼 수 없었다.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수기에 손님이 얼마나 있을 거라고, 라는 안이한 생각의 결과였다. 기다렸다 먹으려면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매우 미안해하는 주인장에게 ‘오히려 실례가 되었다’는 인사를 남기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오키나와 섬여행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본섬을 중심으로 본섬 주변섬, 본섬 남서쪽에 위치한 케라마제도, 쿠메섬, 남쪽 미야코 지역, 그리고 최서남단 야에야마지역 등에 분포하고 있다.

▷본섬 주변 섬들

-도나키섬

나하시 도마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으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섬이다. 붉은 기와, 목조 주택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랫길과 후쿠기 가로수길 등이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도 높아 국가 중요 전통 건축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자연 보존과 함께 주민과 여행자를 위한 최소의 문명 시설도 갖춰 해가 저물면 마을 길을 따라 켜지는 은은한 조명이 주변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꾸어 준다. 도나키섬은 무인도인 이리스나섬과 함께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유일한 마을 도나키촌은 오키나와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행정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이곳에 들어가면 유영 중인 고래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교통편: 도마리항(나하시)–도나키항(페리로 약 1시간 45분, 뉴쿠메시마로 2시간 15분)

구메지마 페리 고속선 블루스카이 / 페리 나하

-도카시키섬

나하에서 서쪽으로 약 32km에 있는 섬이다. 케라마제도에서도 가장 큰 섬으로, 케라마쇼토 국립공원이 위치하는 섬이기도 하다. 케라마쇼토 국립공원은 해양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투명한 바닷물, 다양한 산호초, 흑등고래 서식, 흰 모래사장 해변, 독특한 식물군이 자생하는 해안 절벽, 다양한 해안의 절경과 서로 연결된 지역 등 눈을 뗄 수 없는 절경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나하시 토마리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면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서 접근도 편하다. 여름에는 ‘케라마 블루’로 불리는 투명한 푸른 바다에서 수영과 스노쿨링을, 겨울에는 고래 구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마에섬, 가미야마섬, 나간누섬, 구로섬, 기시후섬 등 크고 작은 10 여 개의 무인도가 있다.

교통편: 도마리항–도카시키항(고속선으로 약 35분, 페리로 약 1시간 10분)

-구타카섬

류큐의 창조신 아마미키요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곳에 나라를 세웠다는 전설의 섬이다. 류큐왕국의 성지로 지금까지 숭앙받는 곳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지만 성지 가운데에는 출입을 금지하는 곳도 많으므로 안내 푯말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이 밖에 본섬 주변에는 동남쪽 태평양에 구다카섬을 기준으로 윗쪽으로 츠켄섬, 연륙교와 해상교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하마히가섬, 헨자섬, 미야기섬, 아케이섬 등이 있다. 또한 서쪽 방향으로는 마에지마섬, 도카시키촌 등이 있다.

교통편: 아자마항(난조시)–구다카 섬·도쿠진항(고속선으로 약 15분, 페리로 약 20분)

구다카 해운 고속선 뉴쿠다카 / 신류마루

▷케라마 제도

-케라마섬

케라마제도는 인구가 백 명도 채 안 되는 작은 섬이다. 섬에 마을이 없어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많이 남아 있다. 류큐왕국 시대, 중국과 나하를 왕래하는 무역선이 쉬어가는 곳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아카섬과 ‘아카 대교’로 연결되어 자동차로 건너갈 수 있다. 케라마제도에는 이 밖에 게라마 사슴 서식지인 아카섬, 다이버 천국 지마미섬 등이 있다.

교통편: 도마리항–아카항(고속선으로 약 50분, 페리로 약 1시간30분)

자마미촌 선박과 퀸 자마미 / 자마미촌 선박과 페리 자마미

▷아에야마 군도

-이리오모테섬

일본 류큐 열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이리오모테섬은 본섬에 이어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에 위치하며 나하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섬의 90%가 울창한 아열대 정글로 뒤덮여 있는 이리오모테섬은 풍요로운 자연 환경으로 인해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글은 귀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맹그로브가 담수와 해수가 서로 섞이는 하구 부근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이는 이리오모테섬의 자연을 상징한다. 이로모테-이시가키 국립공원은 류큐섬 남쪽 끝에 있는 야에야마섬, 이로모테섬, 이시가키섬을 아우르는 규모의 공원이다. 세키세이 산호초가 하토마 섬과 하테루마섬, 그리고 그 주변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아열대성 숲이 이로모테섬의 90%를 뒤덮고 있으며, 희귀한 동물군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이로모테 고양이와 관수리가 이곳에서 발견된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특히 이로모테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은데, 이로모테 고양이는 오키나와의 야에야마 군도 중에서도 이로모테 섬에서만 서식하는 자연 보호종이다. 현재 1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의 ‘레드 리스트’(멸종위기종)에 올라있는 종이기도 하다. 이로모테섬을 차로 여행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편: 이시가키항–오하라항(이리오모테섬, 고속선으로 약 35분, 페리로 약 40분),

안에이 관광, 드림 관광, 야에야마 관광 페리

-이시가키섬

나하공항에서 비행기로 여행할 수 있는, 아에야마 군도의 교통 중심지이다. 이시가키섬의 카비라 만은 섬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지역으로, 흑진주를 재배하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섬의 모습은 해의 위치와 조수의 차이에 따라 변화한다. 따라서 매 시간 다른 경치를 볼 수 있다. 유리 바닥이 설치된 보트를 타고 볼 수 있는 바닷속 풍경이 더 없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이시가키 야이마무라는 보존 상태가 훌륭한 전통 건축물들을 옮겨 전시한 테마파크이다. 전통 가옥들은 90년이 넘은 집들로 이곳 도시로 이전해온 후 일본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전통적인 붉은 기와집에서는 사미센 연주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또한 전통적인 류큐 의복, 별모래 아트, 시사 작화, 맹그로브 숲 산책과 카약 타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에야마군도에는 이 밖에 일본 국토 최서남단 섬으로 대만과 가까운 요나구니섬, 가야마섬, 아라구스쿠섬, 하테루마섬, 구로섬, 하토마섬, 고하마섬, 타케토미섬 등이 있다. 일본 본토는 물론 한국 등 아시아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편: 항공편 오키나와 나하,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직항

[글과 사진 이영근(여행작가) 사진 및 참고자료 일본국관광청, 오키나와관광청]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12호 (18.01.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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