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화천산천어축제 입장료 절반 상품권으로 돌려줘 인기

최승현 기자 2018. 1.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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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 화천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38만93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2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화천산천어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각종 체험료의 절반 정도를 지역에서 현금처럼 쓸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교환권으로 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 산천어축제장 얼음낚시터에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화천군 제공

메인 이벤트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밤낚시 등에 참여하는 관광객이 1만2000원의 체험료를 내면, 액면가 5000원의 농특산물교환권을 돌려 받게 된다.

또 세계얼음썰매 체험존과 눈썰매, 하늘 가르기, 실내얼음조각광장 프로그램도 5000원~2만원의 체험료를 내면 3000원~1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다.

농특산물교환권은 축제장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화천사랑상품권은 화천지역 주유소와 편의점, 시장 등 어디서나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난 6일 축제 개막후 사흘간 산천어축제장에서 사용된 화천사랑상품권은 모두 4만7252매에 달한다.

지역 상가와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도 상품권 사용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큰 비용부담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란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수도권은 물론 전라도와 경상도 등 먼 거리에서 오시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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