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300례 달성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2018. 1.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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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온영근·박경민,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팀이 세계에서 3번째로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300례’ 를 달성했다.

이는 2012년 2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정맥 하이브리드 치료 첫 성공을 알린 지 5년여 만이다.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법은 외과 수술과 내과 시술이 접목된 첨단 치료법을 말한다. 심장 바깥쪽과 안쪽에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제거해 치료한다.

정동섭 교수가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수술을 하고 있다.

흉강경 부정맥 수술은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난이도가 높지만 수술 소요시간이 평균 90분 정도로 짧고, 재원기간도 4일로 개흉수술에 비해 환자 부담이 적은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 수술 중 뇌졸중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좌심방이를 절제하거나 차단할 수 있어 치료 이후 뇌졸중 발병 위험을 정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온영근·박경민·정동섭 교수팀은 “300례를 달성하면서 하이브리드 치료의 안정성과 효과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 며 “만성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로 정착단계에 들어선 만큼 앞으로 하이브리드 치료를동시에 시행하여 전체 치료기간을 줄이는데 집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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