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인근 해안에서 북한 어선 추정 목선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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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부(京都府) 교탄고시(京丹後市)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이 발견됐다고 8일 NHK가 보도했다.
교토부 마이즈루(舞鶴)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교탄고시 해안산책로를 걷고 있던 한 남성이 앞바다에 전복되어 있는 소형어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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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교토부(京都府) 교탄고시(京丹後市)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이 발견됐다고 8일 NHK가 보도했다.
교토부 마이즈루(舞鶴)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교탄고시 해안산책로를 걷고 있던 한 남성이 앞바다에 전복되어 있는 소형어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약 10미터 길이에 폭 3미터의 목조선 1척이 함미가 가라앉은 상태로 전복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경찰이 선체를 두들기며 생존자를 확인했지만 반응이 없었으며 승무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 해안에서 한글이 적혀있는 나무 판자가 발견됐으며, 또 최근 니가타(新潟), 아키타(秋田) 등의 지역으로 연달아 떠내려온 북한 목조선과 크기 등도 비슷해 해상보안청은 이 목조선이 북한에서 표류한 어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오거나 해역에서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목조선은 총 104척으로 전년 대비 38척이 많아졌다. 이 가운데 목조선에 생존자가 있는 경우는 모두 5건으로 42명이며, 시신이 발견된 경우는 10건으로 35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최근 일본 해안에서 표류하는 북한 어선이 많은 이유에 대해 해안보안청은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어업을 장려하면서 북한 어민들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까지 나온데다, 예년보다 날씨가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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