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15시 주요뉴스] 北, 9일 고위급 회담 제의 수락

김경민 2018. 1. 5. 14: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고]

<北, 9일 고위급 회담 제의 수락>

 북한이 오늘 오전 오는 9일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16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 전략회의와 모의회의 등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남북 간 합의 후에 국제올림픽위원회 측과 협의할 부분이 있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도 다음 주 중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회담 시한이 촉박한 만큼, 주말에도 판문점 채널을 통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북한의 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로 돼 있었고, 수신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으로 돼 있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9일 열리는 회담에서 우리 측 조명균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평통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BS 김수영입니다.


<회담, 남북관계 전반 논의될 듯> 

북한은 우리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남북관계 개선 문제도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고위급회담에서 평창올림픽 참가 뿐 아니라 남북간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오늘 남북고위급회담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회담 의제를 평창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 뿐 아니라 남북간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우리측 제안을 수용한 것입니다.

백태현 통일부대변인도 이번 회담에서 남북간 주요 관심사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측에서는 지난해 7월 제안했던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 중지와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북한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핵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지난 2일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거론하며, 북한에 제기할 사항들은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금지, 북한에 대한 제재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안에 대한 남북의 입장차이가 커서 한번의 만남으로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인 만큼, 오는 9일 고위급회담이 후속회담으로 이어지며 상시적 대화통로가 열릴 지 주목됩니다.

SBS 안정식입니다.


<文+트, 한미정상 통화.."평창 올림픽 기간 중 훈련 중단">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하고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 한미 연합 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며 좋은 결과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한미 정상이 어젯밤 10시부터 30분 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평창 올림픽 기간 중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 양국 군이 올림픽의 안전 보장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거라며 남북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대화가 대북 공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계심을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이 대화를 하기로 한 것을 평가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것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남북대화가 시작되기 전에 한미간 공조는 계속된다는 걸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SBS 정유밉니다.


<키리졸브·독수리훈련, 평창올림픽 끝난 '4월 중순 이후' 유력>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 행동이 없는 한 올해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평창올림픽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한미 군은 평창올림픽 기간 연합훈련을 하지 않을 경우,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다른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4월 중순 이후에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중지하거나 미룬 것은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직후인 1992년 팀스피릿 훈련을 중지한 이후 처음입니다.


<한미FTA 개정협상 시작>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을 위한 1차 회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우리 대표단은 미국에 하루 전 도착했는데 막바지 협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앙적'이라고 표현했던 한미 FTA 개정 1차 협상이 오늘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측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마이클 비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가 수석 대표를 맡아 협상을 지휘합니다.

1차 회의인 만큼 한미 두 나라는 개정 협상의 대상을 두고 서로의 전략을 파악하기 위한 치열한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특히,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와 농산물 부분에서 큰 폭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농산물 추가 개방은 양보할 수 없는 분야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미국 측의 요구에 따라 시작하는 개정 협상이지만 투자자 국가소송제도 같은 대표적 독소조항 폐지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제한 요건 강화 등은 우리 측에 유리한 협상 카드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경우 FTA 폐기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협정이 폐기되면 미국의 손해가 더 크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SBS 한승환입니다.


<국방부 "철원 부대 유탄 사망사고 당시 '잔탄사격' 없었다"> 

작년 9월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에서 병사가 유탄에 맞아 숨진 사고 당시 사격훈련장에서 '잔탄 사격'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는 84명이 개인당 20발씩 사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고, 13조 사격훈련 중 사고가 발생해 사격이 중단됐으며 사고 이후 잔탄 사격 등 추가 사격은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사격을 한 78명 가운데 각자 지급 받은 실탄 20발 이상 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준희, "발로 밟히고 맞다 숨졌다"> 

경찰이 오늘 고준희 양 시신 유기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준희 양이 밟히고 맞다가 숨진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김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준희 양의 친아버지 고 모 씨와 동거녀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거녀 이 씨의 어머니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집니다.

고 씨와 이 씨는 지난해 4월 25일 준희양의 발목과 등을 발로 수차례 밟아 거동하기 힘들 정도로 상처를 입히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튿날 준희양이 수시로 의식을 잃고 호흡이 불안정해져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차에 태웠으나,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4월 27일 새벽 군산시 야산에 준희 양 시신을 매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후에도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준희 생일 미역국을 이웃에 나눠주고, 매달 양육수당을 받는 등 준희가 살아 있는 것처럼 철저한 이중생활을 했습니다.

고 씨는 이 씨와 다툼이 잦아 별거하게 되자 둘이 헤어지면 준희양 행방을 묻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이씨에게 '실종신고'를 제안했고, 이는 경찰의 행정력 낭비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준희 양이 살해됐을 가능성도 수사해 왔지만 끝내 살해 자백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폭행과 사망 사이에 상당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김관진입니다.


<국정원 뇌물수수 최경환 구속 뒤 첫 검찰 소환> 

국정원에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구속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오늘 오후엔 역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같은 당 이우현 의원도 검찰에 소환됩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검찰은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한 최 의원을 상대로 국정원 돈을 받은 경위와 그 대가로 국정원 예산 편성 때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지금까지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돈을 건넸다고 밝힌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부서울청사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최 의원이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최 의원이 이 전 기조실장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로 상납하라고 요청하고, 매달 5천만원이던 상납액을 1억원으로 늘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상납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최 의원과 같은 날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SBS 윤나랍니다.


<해외여행 늘고 中관광객 줄어..서비스수지 큰 적자> 

해외여행은 늘어나는 반면 중국 사드 보복조치 여파는 지속되면서 지난해 11월에도 서비스 수지가 30억 달러 대의 적자를 냈습니다.

반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는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서 서비스수지는 32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적자 규모로 역대 최대인 지난해 10월보다 다소 줄었지만,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적자 수준입니다.

특히, 여행수지가 15억 5천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해외출국자 수는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11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1년 전보다 42.1% 감소했습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했다가 11월 28일부터 일부 허용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건설수지는 5억 6천만 달러 흑자를 냈지만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2014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는 저유가 때문에 중동 지역 발주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경상수지는 74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지만, 글로벌 교역 회복세와 { 영상편집 최혜영 } 반도체 시장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는 114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덕분입니다.

SBS 박진호입니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신당 창당 '시동'..갈라서나> 

바른정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한 준비기구 구성을 본격화했습니다.

사실상 분당이 본격화됐다는 분석 속에,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은 자신들을 제명 시켜줄 것을 당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병남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오늘 첫 정례회의를 갖고, 창당 준비기구 구성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 저지 방침을 넘어, 신당 창당 수순까지 본격화한 겁니다.

창당기획단장에 김경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추진 기구도 구성했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을 제명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이 박탈되고 당으로부터 제명당해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 측은 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 대표는 "비례대표는 당을 보고 국민이 표를 줘 당선된 것인 만큼, 출당시킬 권리가 당에 없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케이 보팅'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통합파의 전당대회 추진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애초 통합파는 사전 전자투표 방식을 병행해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SBS 전병남입니다.


<시황>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5.47포인트 오른 2,491.9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억 원, 1,890억 원 가량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634억 원 가량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1.76포인트 오른 819.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날 씨> 

이어서 날씨를 정주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라는 절기 소한입니다.

하지만, 절기와는 반대로 찬바람이 잦아들면서 날이 좀 풀렸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5.6도로 예년 이맘때보다도 높게 출발했고요, 한낮에는 기온이 서울 2도로 영상권으로 회복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춘천 2도 대전 4도 대구 6도 등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갈수록 기온은 더 올라서 내일은 3도 일요일엔 서울이 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오늘 중부지방을 비롯한 내륙 곳곳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구름 많다가 차츰 맑아지겠고요,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에선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습니다.

일요일엔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다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정주희였습니다.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값 0.33%↑…강남·송파 1억 오른곳도> 

새해 첫 주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올랐습니다.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세션스 미 법무, 마리화나 합법화 정책에 제동>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관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내 여러 주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정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마리화나 판매·소지·재배를 합법화하는 주 정부의 결정에 재량을 부여해 범죄조직과의 연계나 청소년 유해성이 없는 한 연방정부가 이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지침을 폐지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미 연방 검사들에게 보낸 제안서에서 연방법은 마리화나의 판매 및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북미 로메인 상추 주의령…58명 대장균 감염 2명 사망>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각종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재료인 로메인 상추 주의령이 내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과 시사주간지 타임 등에 따르면 지난 7주간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원성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보건 당국은 감염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세 번째 항모 건조 착수…2030년까지 항모 4척 체제>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해 '항모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관계자는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세 번째 항모의 완성에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옛 소련 항모를 개조해 만든 5만5천t급 랴오닝함을 지난 2012년 진수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자국 기술을 적용한 첫 항모인 6만5천t급 '002함'을 진수했습니다.


<"단것 많이 먹으면 암 생길 수 있다" 연세대 연구진 규명>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까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는 생화학과 백융기 특훈교수팀이 세브란스병원 김호근, 강창무 교수팀과 공동으로 과도한 당 섭취에 따른 암 발생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을 자주 섭취할 경우, 체내에 '오글루넥'이라는 당 분자가 만들어지는데, 오글루넥이 암 억제 단백질인 '폭소3'의 특정 위치에 붙으면서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